독립기념관은 목천IC에서 나와 똑바로 직진하면 나옵니다.
독립기념관이 천안 목천에 들어선 이유는 이 일대가 유관순, 이동녕, 조병옥 등 여러 독립지사들이 태어나 활동한 곳이기도 하고, 1970년대 말 박정희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지 중 하나로 고려했던 곳(이른바 '천원지구')으로 교통과 지세가 좋은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독립기념관 입구답게 길 중앙에 태극기가 있습니다.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니 애국의 마음인지~~~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멀~~리 겨레의 탑이 보입니다.
입구 오른쪽에는 종합안내센타와 편의점이 있고, 왼쪽에는 식당가가 있어요.
관람을 마치고 점심을 먹었는데, 겉에서 보기에 면만 있는 줄 알고 나가서 먹으려다 들어가 보니 메뉴가 다양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점심 먹기에 아주 좋은 곳이었어요.
 

오른쪽으로 통일염원의 동산 가는 길이 있어요. 우리는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갈 예정입니다.
 

▲ 태극열차

올라가고 내려올 때 2.1km의 운행거리로 소요시간은 10분입니다.
이용요금은 1,000원이며, 평일은 운행을 하지 않고,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행을 합니다. 

▲ 겨레의 탑

겨레의 탑은 하늘을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 같기도 하고 기도하는 손 같기도 한 독립기념관(獨立紀念館)의 상징탑(象徵塔)입니다.
높이 51.1m, 가로, 세로 각 24m의 기단 바닥에는 우리나라 지도와 24방향을 표시한 구리 주물판 24괘(卦)가 있고, 탑 양 날개 연결 부위에는 무궁화(無窮花)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 백련못

백련지(白蓮池)는 둘레 1,500m, 수심 1.8m의 인공호수로 주변의 자연수가 흘러 들어와 폭포와 월류벽(越流壁)을 거쳐 흐르며, 바닥은 약 2m의 진흙을 다져 자연 호수와 같이 조성하였습니다.
백련못이란 이름은 진창 속에서 고결한 연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우리 역사에서 가장 치욕스럽고 고통스러웠던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가장 숭고한 애국애족의 민족정신이 꽃피웠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백련못이 양쪽으로 있어요. 물고기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커피, 컵라면을 팔고 있었어요.
 

겨레의 집 앞에는 태극기마당과 광개토왕릉비가 있습니다.
‘독립이 성취될 때까지 우리 자신의 다리로 서야 하고, 우리 자신의 투지로 싸워야 한다.’고 말한 김마리아와 함께 하는 포토존이 있어서 찍어 봤어요.
 

▲ 겨레의 집

겨레의 집은 독립기념관의 상징 건물이자 광복절 경축식 등이 거행되는 국가적 기념공간으로, 건물의 길이 126m, 폭 68m로 축구장 크기에 15층 높이의 동양 최대의 기와집입니다.
‘독립기념관’ 현판은 유명한 서예가 김충현(金忠顯)이 쓰고 오옥진(吳玉鎭)이 새겼습니다.
겨레의 집 가운데에 있는 하얀색 조각상은 불굴의 한국인상으로 불굴의 독립정신과 강인한 한국인상을 표현한 것입니다.

▲ 겨레의 뿌리

무빙워크를 이용하여 전시관으로 갑니다.
제1관은 겨레의 뿌리관으로 나라의 오랜 전통을 테마로 하고 있어요. 선사시대의 유물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까지 우리 민족의 뛰어난 문화유산과 국난 극복사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선사시대의 천전리 바위 그림-청동기시대의 고인돌-고구려의 기마무사상-무용총-여러가지 해전~~~
 

▲ 겨레의 시련

제2관은 겨레의 시련관으로 개화기와 일제의 침략 과정, 일제강점기의 일본의 통치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2전시관과 3전시관은 별개의 건물이 아니라 내부에서 이어진 형태입니다. 3전시관의 마지막에는 일제가 애국지사들에게 자행했던 고문장면이 모형으로 재현되어 있었어요.
일제에 항거하여 전국 각 지역에서 양반 유생을 중심으로 전개된 전기와 중기, 후기 의병전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안중근 의사 의거를 비롯하여 을사늑약 이후 국권회복을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 매국노와 침략자들을 처단하는 의사와 열사들의 투쟁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윤요호 사건과 강화도 조약-근대문물과 제도의 수용-청일전쟁과 러일전쟁-가혹한 식민지 시대-고문과 수탈, 강제동원~~~~
 

▲ 겨레의 함성

제4전시관 겨레의 함성은 우리 민족 최대의 항일독립운동인 3·1운동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어요. 3·1운동의 배경부터 진행과정, 일제의 탄압과 3·1운동이 세계적으로 미친 영향까지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평화누리

독립정신과 평화를 주제로 한 인터랙티브 영상이 전시되어 있으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내 그림이 화면을 날아다니는 모습에 아이들이 신나 합니다.
* 체험방법 :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 하나된 통일 대한민국, 인류 평화 등에 대한 그림을 그립니다.
1. 생각하는 우리나라 미래 모습과 관련된 도안을 색칠하여 완성합니다.
2. 완성된 그림을 스캔 책상에 올리고 잠시 기다립니다.,
3. 화면에서 내 그림을 찾아봅니다.
 

▲ 나라되찾기

나라되찾기관은 독립군의 항쟁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5전시관 나라되찾기관은 일강점기에 조국 독립을 되찾기 위해 국내외 각지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만주지역을 근거로 일제와 무장투쟁을 벌인 독립군의 활동과 개인 또는 단체를 이루어 일제의 침략 기관과 주요 인물을 처단한 의열 투쟁, 그리고 중국 관내에서 조직되어 활동한 조선의용대와 한국광복군의 활동 등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요.
 

▲ 새로운 나라

제6전시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어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곳은 상하이의 프랑스조계였습니다. 프랑스조계 당국은 정치 망명자들에게 비교적 관대한 입장이었고,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32년 상하이를 떠날 때까지 이곳에 근거를 두고 활동하였어요.
 

▲ MR 독립영상관, 특별기획전시실, C-47 수송기

독립영상관에서는 10시, 11시, 13시 30분, 14시 30분, 16시에 영화를 상영하며, 특별기획전시실은 일제강점기에 조국광복을 위해 국내외에서 전개된 다양한 항일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체험전시관입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곳, 겨레의 집 오른편 앞쪽에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할 때 타고 온 C-47 수송기가 전시되어 있어요.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타고 왔다는 비행기를 보며 대한민국을 탄생시켜 주신 모든 분께 새삼 감사함을 느꼈어요.
 

▲ 통일염원의 동산
 

다리를 건너서 통일염원의 동산으로 가 봅니다. 단풍나무 숲길이 나오고 사람들이 많이 탄 태극열차가 지나가고 있어요. 멋진 숲길을 지나 통일염원의 동산으로 갑니다.
통일염원의 동산은 1995년 광복절에 준공되었습니다. 무지개 형상의 통일염원탑을 세우고, 그 중심에 통일의 종을 설치하여 빛의 형상과 종의 소리로 통일실현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독립기념관은 일제강점기의 수난과 나라를 되찾기 위해 싸운 독립운동이 주요 주제입니다. 야외에는 독립운동사의 중요 인물과 단체들의 어록비(語錄碑)와 각종 조각물이 있어 독립기념관에 걸맞는 환경으로 다듬어져 있습니다.
푸른 자연에 둘러싸인 독립기념관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보고 배우며, 뜨거운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아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천안독립기념관

- 위치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 독립기념관

- 관람료 : 무료

- 관람시간 : 하절기(3월~10월) 9:30~18:00, 동절기(11월~2월) 9:30~17:00, 관람 마감 1시간 전까지는 입장

- 주차료 : 소형 2,000원, 대형 3,000원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건립시기 : 1987년 8월 15일

- 주요시실 :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 체험관, 영상관, 캠핑장, 태극기마당, 밝은누리관, 야외전시물 등

- 문의 : 041-560-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