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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보다 더 냉혹한 처지 아이들에게 관심을

[복지&새해소망] 가정학대 피해로 어려운 아이들, 건강한 성장과 꿈을 응원하자

2023.01.02(월) 14:56:57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illo0046@naver.com
               	sillo0046@naver.com)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이 23일 기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이 23일 기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정 내 훈육으로 치부되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사회적 관심과 보호가 반드시 필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사회적 안전망 조성과 법적 틀을 더욱 튼튼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

충남의 경우 2,793건의 신고접수 중 2,011건이 아동학대로 판단되어 매년 아동학대 신고와 판단건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피해아동 발견율이 아동 인구 천 명당 학대사례 발견율을 살펴보면 2021년 전국평균은 5.02퍼밀이고, 충남은 6.02퍼밀로 전국평균보다 높지만, 아직도 해외 선진국에(미국 8.4퍼밀, 호주 12.4퍼밀) 비해서는 절반정도로 낮은 수준이다.

아직 발견되지 못한 학대피해아동이 많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지역 내에서 학대받는 아동들이 있는지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의심이 되는 아동을 발견 했을 시 신고를 적극적으로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서산시청 아동학대팀 공무원들이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포상금을 기탁하며 추운 연말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2022년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운영 지자체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1천만 원의 포상금 전액을 학대피해아동 20가구에 전액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성가족과 아동보호팀 직원들은 그간 노력한 결실을 학대 피해로 어려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음을 모아 포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운영 성과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최근 아동학대가 증가함에 따라 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2021년부터 아동학대 조사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신고?접수?출동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피해아동 관리를 위한 ‘아동학대 예방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시는 올해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아동학대 예방홍보와 피해 아동의 사례별 집중관리로 재발 방지을 위해 노력하는 등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우리 시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라도록 아동학대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산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1일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2021년 아동학대연차보고서를 살펴보면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지난해 대비 27.6%증가한 53,932건이고 이중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지난해 대비 21.7% 증가한 37,605건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충남도에서는 충남경찰청, 충남교육청, 충남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11월 18일 금요일 10시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갖고 도내 아동학대예방 유공자 표창과 아동권리보호를 위한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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