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형 구도심 재생 뉴딜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102/IM0001905066.jpg)
▲ ‘예산형 구도심 재생 뉴딜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예산군이 추진하는 ‘예산형 구도심 재생뉴딜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이 그려졌다.
정부지원과 민간투자를 전제로 숙박·체험·인재양성시설을 구축해 사람을 모을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고, 상징성을 담은 공원·광장·주차장 등 공공공간을 조성한다는 것.
군은 12월 2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4312만원을 들여 ㈜티엔에스코아에 의뢰한 ‘예산형 구도심 재생 뉴딜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구도심 쇠퇴원인 진단·예방 △구도심 사회·경제·문화·환경적 활성화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심 경쟁력 강화 △구도심에 추진하는 단위사업간 연계성 강화,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한 특화거리 조성 등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용역사는 △부족한 주차장 △동네가 어둡고 무서움 △아이들 놀이공간 미비 △공원녹지 부족 △통학시 사고위험 △정체된 추사거리·국밥거리 △청년들 창업교육이 서울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실 △빈집·점포 활용방안 △야시장 대비 숙박시설 필요 등 주민·관련단체 대상 인터뷰결과를 바탕으로, 연계·상징성 강화와 거점기능을 확보해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주제가 있는 ‘특화거리’ △구도심 순환 보행자 우선 ‘산책하는 길’ △통학로 확보를 통한 ‘학교가는 길’ 등이다. 특히 앵커기능을 하게 될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신축, 284억1400만원) △창업지원센터·전시장 신축(263억8500만원) 등 인재양성·창업지원시설을 예산시장·특화거리·공공임대주택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특화거리의 경우 △요리·예술 특화거리(55억원) △추사의 거리 이미지 전환(24억원) △천변로 가로수길(16억원) △산책길(16억원) △통학길(50억원) 등을 담았으며, 도시재생 거점 조성사업은 △문예회관 기능확장 △중앙플라자 활용 △예산리 공영주차장 인근 노후건축물 활용 △예산시장 주차장 기능확장 △가족호텔 계획 등이 포함됐다.
중간보고회보다 내용도 추가했다. △(구)충남방적 부지 활용 사업(365억) △더본호텔 △늘해랑 마을(180억원) 등을 조성해 관광, 창업교육·실습, 제품연구·홍보, 생활SOC 등으로 구도심과 연계한다는 것이다.
또 관련 부서장들은 △김두환화백미술관 건립 주민요구사항 △호서은행 건물 박물관 활용방안 △예술인회관, 미디어센터 반영 △구도심 주거공간 연계 △역전시장 연계 등을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용역사는 “제일 중요한 목표는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예산읍 주변지역과 함께 공공공간 개선, 창업교육공간 필요 등 요구를 감안해 계획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원도심 공동화 해소와 청년들이 와 잘 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단위사업 근거를 더 확보할 수 있고, 계획대로 된다면 새롭게 변모된 구도심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