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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예당호권역 관광사업’ 통합운영 추진

2022.11.07(월) 15:07:01 | 무한정보신문 (이메일주소:fuco21@daum.net
               	fuco21@daum.net)

예산군, ‘관리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수지분석 수입 36억원-비용 85억원 추산
주민참여·전담조직구성·직영방식 등 제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관리운영계획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관리운영계획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예산군이 ‘예당호권역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통합운영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2024년 4월 준공할 예정인 ‘착한농촌체험세상’은 주민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예당관광지 △캠핑장 △봉수산휴양림·수목원 △황새공원 △모노레일 △호반문화마당 등을 포함한 전담조직을 만들어 관리하는 방식이다.

연간 수지분석은 수입 36억8400만원, 비용 85억8500만원으로 추산됐다.

군은 10월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재구 군수를 비롯한 부서장과 군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원장 김학모)에 의뢰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관리운영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응봉 후사리 일원 13만209㎡에 322억원을 투입해 △팜센터·전망대 △치유농장(작물경작지·주말농장) △치유정원(허브원·생태연못) △치유숲(산약초원·명상원·족욕장·숲테라피) △지원센터 등 체류형 농촌체험활동과 치유·휴식을 위한 휴양문화시설, 펜션형 숙박시설 10개동,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날 전문가·주민·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의견수렴 등을 반영해 착한농촌체험세상 주민참여방안과 예당호권역 통합관리운영방안 등을 보고했다.

김 원장은 “착한농촌체험세상은 전문가 자문과 응봉면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마을공동사업으로 소매점, 식당, 카페 등을 운영할 경우 수익구조와 주민운영방식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은 마련했다. 하지만 고령화로 인해 실제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겠는지를 우려해 참여의사를 밝힌 주민들의 수가 아직은 저조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군 관광중심지인 예당호권역은 운영주체가 달라 중복관리문제가 발생하면서 책임성 저하 우려 등 비효율적인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며 관광정책 통합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을 선결과제로 제시한 뒤, “사용료·입장료·프로그램 이용료 등 수입추정 결과 예당호권역 관광개발사업으로 연간 36억을 기대할 수 있고, 직영이 훨씬 더 효율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명락 행정복지국장은 “최대한 많은 지역주민 참여가 좋겠지만, 현실은 고령화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민운영시설은 다른 민간시설과 경쟁해야한다. 경쟁력을 갖춰나갈 필요가 있다”고, 박영산 산업건설국장은 “아무나 하는 사업이어서는 안된다. 전국에서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매력 있는 사업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나타났다.

박중수 의원은 “공익성, 효율성, 신뢰성을 말하는데, 군이 가장 중점을 둘 부분은 경제성이라고 본다. 매년 50억원 적자를 메꿀 방안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김 원장은 이와 관련해 “착한농촌체험세상은 4계절 체험농장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장소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농가들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개인이 수입을 올리는 게 아니라, 마을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공동으로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참여해야 한다. 현재 후사리 주민 3명이 바리스타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보다 많은 주민들이 상생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적 제안을 수록하겠다”며 “공공사업의 경우 B/C가 약간 부족한 사업이어야 당위성을 확보할 수 있다. 50억원 이상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다. 지역주민들이 벌어가는 소득, 부가가치, 고용창출효과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은 충분하다”라고 답했다.

군 관계자는 “최종보고회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해 착한농촌체험세상과 예당호권역 관리운영계획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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