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주시 의당면에 있는 시원한 그늘이 있는 곳, 이국적인 멋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로 뻗은 메타세쿼이아길이 있어서 더욱 멋진 정안천생태공원을 찾았습니다.
메타세쿼이아길을 산책하기 위해 담양에까지 가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이곳은 도심과 가까워서 자주 찾아 공원 산책도 할 수 있고, 연꽃이 필 때는 더욱 환상적인 곳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 주차장

이곳은 정안천생태공원 주차장인데 이곳 말고도 메타세쿼이아길 옆에 이용할 수 있는 다른 주자창이 또 있습니다.

주차장 쪽에 있는 한옥 화장실이 멋있어 보입니다.
 

▲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시원스럽게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길이 나타납니다. 가족끼리 산책을 나왔어요.
메타세쿼이아는 은행나무나 소철처럼 공룡이 살던 시대부터 함께 살아온 오래된 나무라고 합니다. 과거에 있었던 나무로만 알려져 오다가 중국의 한 임업공무원에 의해 발견되어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나무라고 해요. 나뭇잎은 특유의 냄새가 나며 나무줄기에 물을 저장하고 만지면 스펀지처럼 부드러운 질감이 있다는 설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 주위를 둘러보는 왜가리??

친구를 찾는지~~, 혼자 있어도 외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다 보니 예쁜 꽃이 핀 화분도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길 옆에는 파크골프장(요즈음 여가활동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골프로서 채 한 개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쉽고 간편한 골프) 팻말이 보였어요.
 

메타세쿼이아길 옆 쪽에 주차를 하고 중간에서 올라와도 될 것 같습니다.
 

쉴 수 있는 의자도 있고, 정자도 있고, 그네도 있어요. 하늘의 구름이 쉬어가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 무성한 연잎

메타세쿼이아길 아래로는 연잎이 가득한데요. 연꽃 개화기에 맞추어 오면 부여의 궁남지에 가지 않아도 연꽃을 실컷 볼 수 있겠어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햇살이 따갑지만,양산을 쓰고 산책로를 따라 비잉~~~ 둘러보았는데요. 폐허에서 공원으로 정성을 다해 조성된 곳이라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거닐어 보며 행복을 맛보았습니다.
 

연꽃이 지고 연밥이 열렸는데 뒤늦게 핀 연꽃이 무지 고맙고 반가웠어요. 바람에 은은한 연꽃향의 향긋함까지 선물해 주었답니다.

▲ 포토존

‘인생은 여행이다’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수국정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던 기억이 납니다. 연꽃이 만개할 때엔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할 듯 합니다.
 

▲ 여유로운 산책


공주 정안천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길
- 위치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918
- 주차료 : 무료, 누구나 환영하는 고마운 산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