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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옛 정취도 느끼고 아이들도 신나는 공주한옥마을

2022.08.19(금) 01:43:33 | 하얀나비 (이메일주소:skygirl211@naver.com
               	skygirl21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파트가 즐비한 도심에서 살다 보면 종종 한옥이 그리워지기도 하는데 공주에 한옥 숙박이 가능한 공주한옥마을이 있습니다. 한옥은 한옥이 주는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마음도 편안하게 해주는 힘을 가지고 있어 저도 가끔 한옥마을을 찾곤 합니다. 공주 한옥마을은 숙박 손님 외에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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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앞 연못에 연잎이 가득합니다. 간간히 연꽃이 빼꼼히 얼굴을 내밀기도 하고 작은 다리를 건너면 가운데 작은 섬에도 들어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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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뒤로 한옥 숙박시설이 이어집니다. 현대에 지어진 전통한옥의 모습은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의 편리함을 갖추었고 전통 온돌방 체험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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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조롱박, 옥수수, 망태기 등이 걸려 있는데 요즘은 자주 볼 수 없는 이런 소소한 모습들이 좋아 공주한옥마을을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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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은 저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요. 기와집이 있는 반면 초가집도 있으니 취향에 맞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고 개별 숙박시설과 단체 숙박시설까지 두루 갖추어져 있어 단체여행으로도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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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아래에 귀여운 아이 두명이 앉아 있고 나태주 시인의 시도 적혀 있어요. 

환환 인생 -공주한옥마을- / 나태주
고래등 같은 기와집먹빛 용마루 너머어린날을 만나고 다시 그 너머 백제의 왕도 옛 마을을 본다.
갑자기 고맙고 기쁘고 눈물겹고 환해지는 인생.
나는 오늘도 살아 있어 좋구나.
나는 오늘도 할 일이 있어 더 좋구나.
나는 오늘도 만날 사람이 있어 참 좋구나.

가만히 서서 시를 읽어 보니 공주한옥마을에서 느낀 시인의 감정이 공감되고 마음에 와닿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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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가 늘어진 한옥마을길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이 길을 걸어도 좋을 것 같은 풍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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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한옥마을에서는다양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백제차, 알밤다식, 유물소품만들기, 백제복식, 백제책엮기, 인절미만들기 체험이 가능하고 도자기공방, 한지공방, 금속공방에서도 공예체험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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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올라가면 아이들 놀이터를 마주합니다. 놀이터 위에 정자가 있어 보호자분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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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란 미끄럼틀 아래에는 모래가 있어 모래놀이도구를 가져 온다면 모래놀이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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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차게 꾸며진 놀이터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한옥마을을 산책하며 놀이터에 데려가니 아이들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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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바라본 한옥마을이에요.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풍경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아이들과 천천히 산책하며 돌아본 공주한옥마을은 가볍게 둘러보기 좋았어요. 단, 아직은 모기가 많아서 놀이터를 이용하려면 모기기피제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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