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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금산군 구만리 계곡에서 경제적인 피서

2022.06.02(목) 05:32:15 | 젊은태양 (이메일주소:claudi00@naver.com
               	claudi0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인 이곳의 행정명은 금산군 구만리입니다.
유등천으로 가는 마을 입구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대전까지 가는 외곽버스가 정차합니다.
정류장에는 금산문화원에서 걸어 놓은 시가 있습니다.

강아지풀
몇 해를/ 옥수수밭으로/ 옥수수 축제를 열며
바람에/ 가을 햇살로/ 살랑거리네
창문 밖에/ 살랑거리는 강아지풀
무늬를 만들며/ 속삭이는 너/ 너의 긴목의 사연을 들으니/ 눈물이 난다
손정옥 -담쟁이넝쿨(산꽃시 4집)

정류장에 걸린 구만리 마을 이야기에 의하면, 구만리는 충남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로, 대전광역시 중구와 경계를 맞대고 있습니다.
형국이 지렁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지랑이 또는 지량리라고 했다고 하는데, 마을 앞에 있는 천비산에서 지초가 난다고 해서 지량리가 됐다고도 합니다.
지초(芝草)는 불로초과의 버섯입니다.

마을회관을 지나 골목길을 걷다가 고풍스런 한옥도 만나며 유등천으로 향합니다.

구만리 계곡은 금강의 주요 지천 중의 하나인 유등천이 흐르는 계곡입니다. 콸콸콸 물소리가 정말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유등천을 가로지르는 안구만이교 아래 커다란 징검다리가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즐깁니다. 물가 가까이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어서 캠핑 장비도 어렵지 않게 운반할 수 있습니다.
물이 맑고 깊이는 어린이 무릎 정도로 깊지 않으며, 유속이 빠르지 않고 수온이 많이 낮지 않아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물놀이로 제격입니다. 
충청남도 유등천 표지판
아래로 조금 더 내려가면 훨씬 넓고 깊이도 어린이 허벅지 정도인 곳이 있는데, 초등생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딱 맞는 장소입니다.

구만리 계곡 유등천은 입장료도 없고 도시락만 준비하면 하루 종일 신나는 가족 피서를 할 수 있습니다. 부근 마을에 식당도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며 경제적인 피서가 가능한 구만리 계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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