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혁신도시, 탄소중립으로 차별화한다
道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2022.04.18(월) 21:19:41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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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ju@korea.kr)
탄소중립·문화체육 기능군 유치
중점 유치 공공기관 20곳 선정
충남혁신도시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대응 전략으로 탄소중립, 문화체육 등 타 혁신도시와 차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도는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20개 공공기관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4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대응 및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수행 기관인 충남연구원은 ‘2050 탄소중립’의 조기 이행을 위한 탄소중립 클러스터 구축 등 국가 탄소중립 핵심거점을 혁신도시 발전테마로 제시했다.
유치 대상으로 선정한 공공기관은 탄소중립 기능군 15곳, 문화·체육 기능군 5곳이다.
탄소중립 기능군으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꼽았다.
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보전협회, 해양환경공단, 한국에너지재단을 포함했다.
문화·체육 기능군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학중앙연구원을 선정했다.
연구책임자인 오용준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탄소중립의 지역화 선도를 위한 화력발전 조기폐쇄 및 에너지 전환,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 조성도 중요하다”며 “차별화된 유치전략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실행되면 충남혁신도시가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내용은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국정과제로 선정돼 추진될 수 있도록 새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하고,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혁신도시정책과 041-635-4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