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굿둑 개방해 생태계 복원을” 한목소리
2022.03.17(목) 08:54:51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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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ju@korea.kr)
![금강하굿둑개방해생태계복원을한목소리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20317/IM0001812068.jpg)
충남연구원 “개방 늦출 수 없어”
하구 개방 실증실험 추진 제안충남연구원은 금강하구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해수 순환을 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충남연구원 이상진 수석연구위원, 김영일 연구위원, 이샘 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금강권역 닫힌 하구 비율은 91%(67개 중 61개)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34개 하구 중 28개가 닫혀있다.
금강호는 하굿둑 퇴적토 증가로 인한 수질오염 가속화, 기수역(하구역,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 상실로 생태계 변화 및 하구역 수산업 쇠퇴 등 개선이 시급하다.
금강 하류지역을 중심으로 남조류 독소 문제가 대두되고, 수생태건강성도 D(나쁨)~E(매우 나쁨) 등급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연구진은 “최근 낙동강 하구 수문 1개를 상시 개방해 생태계 복원과 자연성 회복의 길을 열었다”며 “향후 금강하굿둑 배수갑문 개방을 통한 해수 순환으로 농업 및 공업용수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추진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강하구 생태복원을 위해 금강하굿둑 상류 3㎞까지 기수역을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 10㎞까지 확대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금강하구 생태복원을 위해 금강하구 이해당사자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 금강하구 복원에 따른 경제성 분석, 금강하구 개방 실증실험 등의 과제를 풀어가야 한다”라고 했다.
/충남연구원 041-630-3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