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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시대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 내포문화숲길

2021.12.27(월) 10:43:2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scottju@korea.kr
               	scottju@korea.kr)

국가숲길로 지정된 내포문화숲길 코스-자치단체가 조성·운영 중인 숲길 중 전국 최초로 국가숲길 반열에 오른 내포문화숲길 전 코스. 서산·당진·홍성·예산 등 4개 시군, 121개 마을에 걸쳐 총 320㎞에 달하는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덕숭산·용봉산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명산을 포함한다.

국가숲길로 지정된 내포문화숲길 코스
자치단체가 조성·운영 중인 숲길 중 전국 최초로 국가숲길 반열에 오른 내포문화숲길 전 코스. 서산·당진·홍성·예산 등 4개 시군, 121개 마을에 걸쳐 총 320㎞에 달하는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덕숭산·용봉산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명산을 포함한다.



서산·당진·홍성·예산에
총연장 320㎞ 코스 조성
명산·역사유적 탐방 ‘백미’
지자체 최초 국가숲길 지정

 
자치단체가 조성·운영 중인 숲길로는 처음으로 국가숲길 반열에 오른 내포문화숲길이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명품 숲길로 조성된다.

내포문화숲길은 서산·당진·홍성·예산 등 4개 시군, 26개 읍면동, 121개 마을에 걸쳐 옛길과 마을길, 숲길과 하천길을 연결한 장거리 도보 여행길로, 총 320㎞에 달한다. 가야산, 덕숭산, 수암산, 봉수산, 용봉산, 백월산, 오서산 등 명산을 품고 있으며, 특히 주변 생태환경과 마을 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길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 길로 조성됐다.

숲길은 주제별로 ▲원효 깨달음길 ▲내포 천주교 순례길 ▲백제부흥군길 ▲내포 역사인물길 ▲내포동학길 등 총 5코스로 나뉜다. 원효 깨달음길은 불교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원효대사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성찰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내포 천주교 순례길에서는 박해와 순교의 역사를 함께한 천주교 성지를 마주할 수 있다. 백제부흥군길은 홍성 오서산의 복신굴, 예산 임존성 등을 거쳐 당진 아미성까지 걷는 길이다. 내포 역사인물길과 동학길은 윤봉길 의사와 김좌진 장군 등 애국지사와 인내천을 외쳤던 민중들의 발자취를 마주하게 한다.

각 숲길에서 서산마애삼존불과 보원사지, 수덕사, 개심사, 임존성, 대흥관아, 면천읍성, 추사 김정희 고택, 김좌진 장군 생가, 한용운 선생 생가, 합덕제, 솔뫼성지, 신리성지, 여사울성지 등 역사·문화 유적 탐방도 가능하다. 충남도는 충남 서산공항, 서해선 복선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여, 휴양과 치유의 새로운 이정표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앞선 지난 11월 내포문화숲길 예산방문자센터에서 ‘내포문화숲길 국가숲길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포문화숲길의 국가숲길 승격을 220만 도민과 함께 축하하고, 내포문화숲길을 세계인들이 찾는 숲길로 조성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국가숲길은 숲길의 생태와 역사·문화적 가치, 규모 및 품질 등을 평가해 산림청장이 지정·고시해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해 6월 도입됐다.

현재 국가숲길은 ▲지리산 둘레길 ▲백두대간 트레일 ▲비무장지대(DMZ) 펀치볼 둘레길 ▲대관령 숲길 등 4곳에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이 추가되며 총 6곳으로 늘었다.

국가숲길 6곳 중 5곳은 국가기관이 신청해 지정됐지만, 전국 자치단체가 조성·운영 중인 숲길이 국가숲길로 지정된 곳은 내포 문화숲길이 유일하다.
/주재현 scottju@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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