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라고 하는 것은 불만이 없으며 만족할만한 상태에 이르게 하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건강하고 번영한 상태를 말하며 행복 추구에 대한 가치 이념이 사회복지에 담겨 있습니다. 의식주가 어느 정도 만족이 되고 나면 자신이 하고 싶은 다른 목표가 생기게 됩니다.





당진에는 시설이 잘 갖추어진 송악 사회복지관이 자리하고 있다. 이미 사회복지가 많이 이루어진 대도시의 사회복지와 관련된 건물들은 상당히 노후화된 경우가 많은데 소도시 지역에는 최근에 지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장점일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황해경제 자유구역 무산으로 피해를 입은 6개 마을을 위해 배정된 지원금 53억 원과 송전선로·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일부를 더해 송악 사회복지관을 세웠다고 합니다.



아직은 덥기는 덥습니다. 야외 공간에 나오면 살짝 따뜻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온도였습니다. 사회복지를 생각하면 평범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송악 사회복지관은 어르신들을 위한 게이트볼장이 옥상에 있고, 2층에는 청소년 문화공간, 맘 편한 아동심리정서치료 프로그램실, 노래연습실, 다목적 프로그램실이 있으며 1층에는 식당과 육아 나눔 돌봄실, 사무실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현재 프로그램을 시작한 맘(MOM) 편한 아동심리정서 치료프로그램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상담사가 예약을 받아 이곳에서 상담부터 놀이와 미술을 활용한 심리치료까지 도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의 경우 인간 행동과 사회환경, 사회복지 조사론, 사회복지 실천론, 지역사회복지론, 사회복지 정책론, 사회복지 행정론, 사회복지법 개론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이외에도 지역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사회복지에 대한 학문적이고 실천적인 지식과 함께 가족상담과 다양한 사회서비스 영역의 기획, 설계, 운영 등의 실무경험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곳을 관리하시는 분의 소개로 이곳을 둘러볼 수가 있었습니다. 공간의 여유가 있는데 다양한 기능을 가지는 공간과 운동이나 노래방, 각종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강당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에 의해서 전달되는 '사람을 위한 서비스'의 필요성은 커질 수밖에 없고, 그만큼 휴먼서비스 영역은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송악 사회복지관은 사례관리팀과 서비스제공팀, 지역조직팀으로 총 세 개의 팀으로 나눠져 모두 12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개관해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것도, 주민이 복지관을 찾아오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지만 미래의 사회복지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