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민 58% “지방은행 필요해”
2021.07.15(목) 18:19:29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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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ju@korea.kr)
도, 지방은행 설립 여론조사
소상공인 서민 지원 위해 필요
충청권 거주자 대상 지방은행 설립 관련 조사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대전·세종·충남·충북 충청권 4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방은행 설립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는 충남 384명, 충북 292명, 대전 264명, 세종 60명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대해 응답자 58.4%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31.4%는 ‘불필요하다’,
10.1%는 ‘모른다’고 답했다.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필요한 이유로 ‘소상공인·서민 계층 지원(33.7%)’을 꼽았다.
나머지는 ‘지자체와 연계한 지역 개발 사업 추진(24.9%)’, ‘지역 중소기업 육성·지원(20.8%)’,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공헌활동(15.1%)’ 순으로 나타났다.
‘불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필요하지 않은 이유로 83.2%가 ‘현재 일반 시중은행의 역할이 충분하다’고 답했다.
설립 추진 주체로는 42.2%가 ‘지방자치단체와 투자 희망 금융기관, 산업체연합’이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다.
자본금 확보 방식으로는 ‘산업체·금융권 협력 및 지자체 예산·도민 공모주 투입(44.8%)’이 가장 많았다.
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 과제 추진, 행정협의회 의제 상정, 연구지원단구성·운영, 관련용역 실시 등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제정책과 041-635-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