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유채꽃 명소(황산대교 세도)
위치:충남 부여군 세도면 가회리 573



세도유채꽃밭은 강경에서 부여방향~ 황산대교를 지나자마자 좌회전 하면 주차장이다.

토요일 4시 넘은 시간이라 빠져나간 차가 많아 쉽게 주차를 하였다.



혹여 주말 복잡한 시간대 찾는다면, 황산대교에서 좌회전하여 바로 대교 아래로 내려와도 주차장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조금 가깝게 가겠다고 안쪽까지 가면 차가 엉키는 경우가 있어 조심해야한다.




공용 화장실이 보이고 끝까지 걸어가면 유채밭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지도를 보니 유채꽃밭은 1,4구역으로 나루터와 잔듸광장 등 상당히 넓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 강변이다.



드디어 꽃밭으로 내려가는 길, 황포돛배 물결 위로 흐르는~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해가 지는 시간대라 햇살이 따갑지 않아 조금 크게 돌까 싶어서 우측으로 먼저 발걸음을 옮겼다.

작은 숲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나무 사이로 노란 황금 물결이 펼쳐져 멋졌다.



세도 유채꽃밭은 2018년 '부여, 세도 방울토마토& 유채꽃 축제'가 개최되면서 시작되었단다. 

들어올 때 보였던 빨간색 조형물은 방울토마토였던 것같다.



코시국으로 축제는 사라졌지만, 유채꽃은 여전히 아랑곳하지 않고 피어나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었다.



방향에 따라 하늘이 파랗게 보여 카메라 화면을 최대한 바닥에 두고 하늘을 담아보았다.

여긴 제주도여~~라고 해도 믿을 만큼 예쁜 유채꽃이었다.



조금 더 가면 나무 몇 그루가 소담스럽게 자라고 있었다.

나무 아래는 그늘이 되어 쉼터가 되었다.

사람이 많지 않다면 돗자리 깔고 앉아 노랑 꽃물결보며 차한잔 하고 싶은 명당이다.




열정적으로 앵글을 통해 풍경을 바라보기 보다는 맨눈으로 생생하게 다가오는 유채꽃밭을 바라보는 시간이 가졌던 것 같다.



금강 하천부지 15ha라니 규모가 대단하다.

둔치임에도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상당히 잘 조성된 곳이었다.


 
최대한 크게 돌려고 했는데 걷다 보니 끝이 없을 것 같아 중간에 꺾었다.

암튼 길이 잘 되어 있어 사진 찍기도 좋고, 함부로 꽃밭을 마구 들어가는 분위기가 아니라 꽃이 잘 보존된 세도 유채꽃밭이었다.
 


사진촬영은 10일 담은 것으로 현재 만개한 상태라 한동안 유채꽃밭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코시국이라 되도록이면 복잡한 시간대를 피해 산책한다면 여유로운 꽃나들이가 될 것이다.



다들 야외 나왔지만 거리두기 하는 듯~ 최대한 방역수칙 지켜가며 마스크 철저히 하고 다녀야할 것같다.

야외라 그늘이 별로 없다보니 양산을 쓰고 걷는 것도 요령일 것 같다.

내가 간 시간대는 4시 넘어 햇살이 포근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금강 주변은 일몰 시간대 찾아도 운치 가득하다.멀리 왕따 나무 한그루가 가장 인기가 있는 듯 다들 사진 찍느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야외지만 사람 많은 부분은 되도록 비켜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멀리 황산대교 위로 빨간 트럭이 지나가고 있었다.

노란색과 절묘한 조화~순간적으로 재미있는 장면을 놓치지 않고 담아 뿌듯하였다.



멀리 방울토마토 조형물이 보인다.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 같아 멀리서 보는 걸로 만족하였다.



부여 가볼만한곳, 세도 유채꽃밭은 금강변에 피어 더 광활하며 주변에 건물이 없어 사진 담기 좋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