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북면 한농원에 오색찬란한 국화꽃 잔치가 벌어졌어요!!!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꽃밭에서 꽃길만 걸어요~.
다육이와 한농원 꽃뜰가든 041-663-2005
저는 국화꽃 축제가 한창인 고북에 와 있습니다. 
 
어머! 아기사과다. 
아, 산수유인가? 산수유다! 오래된 나무! 
지금 서산 해미 지나서 고북에 가면요,
국화꽃 축제가 열리고 있거든요.

여기는 언제 보니까
사과 따기 행사도 같이 하더라고요.
여기 한농원이라는 곳에서, 한농원, 저기 보이죠?
한농원! 한농원에서 지금 하고 있는 국화꽃축제입니다. 
다육이 축제도 같이 하나 봐요.

저는 오늘 고북중학교에 수업이 있어서
네 시간 오전수업 다 마친 다음에
오후에 이제 한적하게 좀 거닐면서 
모처럼 이렇게 국화꽃 축제에 와 있습니다. 
일부러 오기 어렵잖아요?

근데 여기 다 와서 수업도 하고, 다육이도 보고, 국화도 보고
또 사과도, 으음, 괜찮으면 한 박스 사 갈 생각입니다.

어머나! 국화를 이렇게 예쁘게 만들었네요!
우잉? 팔을 벌리고 서 있는 사람 모습 같기도 하고,
다양한 꽃색깔이 이렇게 어우러져서
이렇게 아름다운 꽃나무를 만들었습니다.

오우, 이 색깔좀 봐 봐! 어머, 예쁘지 않나요? 
아잉, 정말 예쁘다.
벌 봐. 벌도 와 있네.

아하, 여기가 출입문이네요. 
국화꽃 축제, 보이죠?

어머나, 국화! 그 가을빛 추억 속으로!! 서산 국화축제!
고북이 서산시에 속해 있는 마을이거든요.
그래서 서산시 행사로 국화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착용은 기본이죠?

오, 저기는 다육이 전시장인가 봐요. 
판매도 한다고 하네요. 
오우, 아, 네…, 
국화꽃 전시회장에 
이렇게 맛깔난 아삭아삭 고북 알타리 총각김치도 팔아요.

2kg 한 통에 14,000원이라네요.
-오오, 꽃도 봐! 꽃도 판다.
-한 다발에 3천 원이요? 카드 결제도 돼요?
안 돼…. 아, 네! 카드 결제는 안 된답니다.
(농가에서 판매하는 거라 현금결제만 된대요.)
 
이제 국화전시회장 가려고 하는데 
이 꽃이 막 눈길을 끄는 겁니다.
저, 중학교 1학년 때
가사 시간에 꽃바구니 만드는 시간이 있었거든요.
그때 제가 봤던 국화가 이런 똑같은 모양의 색깔을
가진 그런 국화였습니다.

아유, 벌도 잔치 벌어졌네요. 벌잔치, 꽃향기 잔치,
별 모양으로 되어 있는 국화도 있네요.
아, 여기는 하트도 있습니다.
이 안에 들어와서 다들 사진 찍는다고 하게 생겼네요.

포토존인가? 아우, 시원한 물소리! 
야아, 물에서 자라는 저 풀 좀 보세요!

아, 연못! 
물고기 있다. 저기 물고기 보이나요? 물고기…(음악).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오색 찬란한 국화꽃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서산시 고북면 한농원을 다녀왔습니다.

입장료 무료, 카메라에 가을을 한껏 담아보세요.
우리의 가을이 한결 풍요로워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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