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니 가족들과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 되었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가벼운 외투 하나만 걸쳐도 가볍게 돌아다닐 수 있는 계절이라
주말마다 계획을 잡고 놀러 가고 있어요.
너무 멀리 가면 피로가 많이 누적이 되기 때문에
멀지 않은 근처나 근교의 좋은 곳들을 찾아 다니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도 좋은 여행지가 많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곳을 열심히 찾아 다니고 있는 중이에요.
그중에서 이번에 선택한 여행지는 바로 논산이랍니다!

논산 여행에서 아이와 함께 기차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방문해 보았어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연산역 철도문화체험관이에요. 주차는 앞쪽에서 하시면 돼요.
체험관 입장료는 1인당 1천원이랍니다. 
관람시간은 5시까지이고 맞이방(대기석)은 10시까지 연답니다.
이렇게 작은 기차역은 처음 와 봐요.
티비나 영화에서 분위기 있는 기차역을 본 적이 있어서
뭔가 감성적으로 변하게 만드는 기차역이에요.
이곳에 딱 들어서는 순간부터 어느 영화나 드라마 장면 속으로 들어간 기분이 든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 입구에서 위쪽으로 보니
저마다의 소망이나 소원을 적어 놓은 동그란 나무 판들이 매달려 있어요.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이 더 멋스럽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그 앞쪽에는 연산역을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
5시 전에는 문이 열려 있었는데 5시가 넘어가니 문을 닫아 놓으셨더라고요.
그 전에는 안쪽으로 들어가서 기차역을 구경하실 수도 있답니다.
요즘스타일이 아닌 옛 기차역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연산역이에요.
 

 
한쪽에는 기관사의 옷과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이 있답니다.
아이가 입기에는 오히려 큰 옷이 더 재미가 있어요. 아빠도 엄마도 입어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뒤쪽에는 길진 않지만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요.
 

 
엄마, 아빠가 힘든 레일바이크를 타 볼까요?
아이는 너무 즐거워 하지만 엄마 아빠는 허벅지가 너무 힘든 놀이랍니다, ㅎㅎ.
그래도 길이가 길지 않아서 가족 모두 즐겁게 타실 만해요.^^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해서 저희는 두 번이나 탔네요!
 

 
레일바이크 타는 옆길에 너무 예쁜 코스모스가 피어 있어요.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 있으니 가을 느낌이 더 물씬 풍기네요!
사진찍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좋은 날씨에 충분히 멋지고 좋은 사진을 찍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SNS나 인스타그램 사진찍기 명소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모르게 열심히 셔터를 누르게 되더라고요.
 

 
연산역 기차문화체험관, 이제 제대로 즐겨 볼까요?
실제기차 안 쪽을 칸칸마다 꾸며 놓아서 1호차 부터 4호차까지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즐기실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차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기차체험 공간이에요.
주변 풍경도 예쁘고 체험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논산 여행이에요.
저렴한 입장료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존까지 논산의 핫한 여행지랍니다.
 


먼저 1호차는 기차쉼터예요.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조용히 앉아서 차한잔 하시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기차안의 카페 같은 분위기예요.
아이들과 의자에 앉아서 차창밖의 기차길 풍경을 보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 실 수 있는 곳이에요.
 

 
2호차는 기차배움터예요. 기차에 대해서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기차의 이름이 왜 기차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기차의 역사 기차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크고 작은 기차의 궁금증들을 풀어 볼 수 있어요.
또, 다른 나라의 기차의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작은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귀여운 모양의 다양한 기차들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한쪽에는 무게놀이가 있어요.저울에 코끼리 10마리와 같은 무게를 찾아도 보고..
사람10명과 같은 무게를 저울에 올려서 서로 비교해 보는 체험존이에요.

또,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도장찍기 놀이~,
다양한 종류의 도장을 꾹! 꾹! 눌러 완성해 보는 도장찍기 놀이랍니다.^^


 
그리고 이어진 옆쪽에는 서점이 있어요.다양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있어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자유롭게 만들어져 있어서 놀이하듯이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답니다.
 


신발을 벗고 3호선으로 넘어가 볼까요?


 
3호실에는 교구놀이를 할 수 있어요.
친숙한 딸기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곳으로 원목교구 놀이와
원목으로 만들어져 있는 말타기도 하실 수 있답니다.
인조잔디 카펫이 깔려 있어서 야외같은 느낌도 드는 공간이네요.
 

 
4호차는 기차놀이터! 이쪽은 키즈카페처럼 만들어 놓았답니다.


 
편백나무가 있는 놀이 공간이나 볼풀장, 방방뛰는 공간등 미로처럼 다양한 공간이 있어요.
천원에 가성비 너무 좋은 논산 여행지예요.
밥 먹다가 늦게 와서 아이가 오래 놀지 못해서 엄마가 더 아쉽더라고요.

다음에 또 한 번 더 와야겠어요.
아이도 이곳에서 처음 타 본 기차 체험을 한 후에 또 언제 기차 타러 가는지 계속 물어 보더라고요.

 
기차 간을 넘어 갈 때 마다 보이는 창밖 풍경이 너무 예쁘고요,
하늘하늘 코스모스와 멀리 보이는 마을 풍경까지 힐링까지 되는 장소예요.
 




기차에 나와 밖으로 나와보니 공예체험관도 있고 포토존도 있답니다.
정말 곳곳이 알차게 잘 꾸며져 있어요.^^
 


풍경이 참 멋스럽네요.
처음 방문해 보았지만 익숙한 느낌의 장소여서 더 정감이 가는 곳이랍니다.

이번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논산 연산역 철도문화체험관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