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아맘스예요~
우아맘스가 아이와 함께 안면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태안에 있는 꽃지 해수욕장은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이 있어서
걸어서 할미 할아비바위도 구경하고.
동죽도 주워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참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귀여운 바다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꽃지해수욕장이에요^^









건너편에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를 하고 도로를 건너가시면 되세요.태안에도 해변길이라고 걸어 볼 수 있는 둘레길이 있네요^^
봄, 여름, 가을 날씨가 따뜻할 때 한번 걸어보고 싶네요
샛별길, 노을길, 이름도 참 예뻐요~
태안 꽃지 해수욕장 입구에 예쁜 공원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더라고요.
겨울바다 끝자락 여행에 좋은 곳을 발견했어요









저 멀리, 할미 할아비 바위가 있어요. 가는 길에 멍게 해삼도 팔고 있어요^^
바닷가에 가면 이런 곳에서 앉아서 팔고 있는 할머니들과 이야기하면서 해산물 먹는 재미도 쏠쏠해요~^^
바닷길 열리는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풍경이 참 멋있더라고요^^











저 멀리 보이는 할미 할아비바위까지 걸어가시면 되세요. 가는길에 조개껍질이나 작은 돌들이 있어서...
아이가 바닷길이 열리는 곳은 처음 걸어 봐서 인지... 걸으면서 조개껍질 밟히는 소리나 작은 돌들이 밟히는 걸 은근 무서워하더라고요~？
아직 처음 해 보는 것들은 처음에는 겁을 내는 아들이에요.
그래도 처음에는 아빠 목마 타고 구경하면서 가다가 나중에는 혼자서도 잘 걸어 다니면서 구경하더라고요^^







중간중간에 아직 다 빠지지 못한 바닷물에 어떤 바다 생물들이 있을까.. 찾아 보는 재미도 있어요.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벌써 할미 할아비 바위에 도착 했어요.
주말 나들이로 정말 멋진 태안 꽃지 해수욕장이예요^^









저희는 늦은 오후에 갔더니... 서서히 해가 넘어가는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바닷가에 해가 뜨는 풍경도 해가 지는 풍경도 참 멋있어요^^
바닷길이 열리고 나서 돌들에 붙어 있는 따개비? 같은 것들이 가득 있어요.
물이 빠지는 서해바다 태안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풍경이에요.
그리고 요런 따개비 같은 것들이 많이 있어서 걸을 때 미끄러워서 조심히 걸어 다니셔야 해요^^







몸소 실천하는 자연학습이예요~ㅎㅎ작은 조개등을 주워서 만져도 보고..
작은 생물들도 구경해 보고...
처음 와 본 태안 꽃지 해수욕장에서 아이도 저도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아이만 신나는 곳이 아이고 엄마인 저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한가득 이예요!!











제가 주변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는 동안 아이와 남편이 저멀리... 둘이서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네요.^^
이렇게 주말 여행을 오면 아이와 아빠의 사이가 더 돈독해 지는 거 같아요.
일 때문에 평소에는 놀 시간을 없는데.. 야외로 나와서 같이 이야기 하면서 놀아주면
아이도 재미있고 아빠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거 같아요^^









둘이 뭘 저렇게 열심히 하나 하고 가 봤더니 작은 물고기나 새우를 잡고 있었네요.^^
아빠의 큰 손안에 작은 바다친구들이 있어요.
아이가 먹어~ 하면서 조개를 넣어 줘요.ㅎ









물이 빠지고 난 곳에 이렇게 돌들이 많이 있어서 아이 혼자서 걷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아빠가 목마를 태워서 걸어 갔어요.
풍경이 서해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들이예요.













걸어가다 보니...중간 중간 돌에 붙어 있는 굴도 볼 수 있어요.
이것저것 찾아 가는 재미가 쏠쏠한 태안 주말 여행이네요.
이젠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네요^^







가장 먼저 만난 친구는 꽃게예요~^^ 어서와~ 반가워~ 하는 것처럼 집게발 하나를 높이 올려주네요.
서해에는 꽃게가 많아서 인지 쉽게 꽃게를 만났어요^^





그리고 줍는 재미가 쏠쏠한 동죽~!! 요 조개를 한참 주워서 한 봉지 가득 주운 듯해요~ㅋ
그리고 집에와서 먹어 봤는데..
살이 아주 쫄깃하고 맛이 일품! 이예요~~
요 동죽 줍기가 재미있어서 다시 한번 더 가보고 싶을 정도 더라구요.
사실 아이보다 제가 더 이런 체험을 더 좋아 하거든요.



소라게가 직접 움직이는 것도 구경 했네요~ 요런 구경은 가만히 보고만 있어서
한참 구경하게 되더라구요.
아이도 소리 지르면서 좋아하고 저도 이친구가 어디로 가는지 구경하고
자기 몸보다 큰집을 가지고 이동하는 모습이 귀염귀염 하네요.









바닷물이 빠지니... 동죽조개가 한가득이예요~ 저는 걸어다니다가 보이는 것들만 조금씩 주워 봤는데...
저쪽에서는 마을주민들이 한자리에서 캐고 계시더라구요.
정말 많이 있었어요.
꽃지 해수욕장에 오신다면 꼭! 동죽 조개 드셔보세요
조개살도 크고 쫄깃하고 바다향도 가득하고..
완전 동죽조개맛에 푹! 빠졌어요~







걸어가다보니... 외롭게 서 있는 갈매기 한마리가 보이네요.
혼자서 바다를 바라 보면서 한참을 서 있더라구요.
제가 사진을 찍어도 날라가지 않고... 무서워 하지도 않고...
멋진 장면이 나왔어요











걸어가서 가까이 가보니... 한 망 가득 동죽조개가 들어 있어요.
이렇게 캐셔서 해감하고 난 후에 맛있는 음식으로 요리해서 판매하신답니다.
저희도 구경하고 근처에서 물회와 함께 동죽 칼국수를 먹었어요~
국물맛이 시원~~하고 일품! 이예요~!!!



불가사리도 구경하고.. 이젠 돌아 가려구요~^^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재미있는 동죽줍기체험도 하고 다양한 바다생물도 보고..
너무 재미있는 주말 나들이예요.







돌아가는 길에.. 통나무들이 쭉~~ 세워져 있더라구요. 어떤 용도 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이 위로 외다리 건너듯이 걸어가시더라구요.ㅎ
요런거 따라 걸어가면 은근 재미있지요~ㅋㅋㅋ



통나무안에도 따개비 같은 것들이 한가득 붙어 있어요.
이 모습이 은근 멋지더라구요.









통나무 위에 올라가서 완전 신이난 아들이예요알아서 포즈를 취해 주더라구요^^
이젠 많이 커서 혼자서 서 있어도 무서워 하지 않아요.
가족끼리 야외로 이렇게 주말 나들이 올 때면 아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되는 거 같아서 좋아요.
아이의 몰랐던 모습이나.. 이런것 까지 할 수 있게 되었나.. 하면서..
감탄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런게 엄마 마음이겠지요? ^^











요건 몰까요?^^ 작은 꽃게들의 집이랍니다~~~
어찌나 열심히 집들을 만들어 놓았는지 귀엽더라구요.
계속 보다 보니 작은 게들이 쏙쏙! 보이기도 했어요.
그런데 카메라에 담기가 쉽지는 않네요.
이런 재미있는 구경은 태안에서만 볼 수 있는 구경이예요.
아직 늦지 않은 겨울 마지막 바다여행은 태안 꽃지 해수욕장 추천해 드려요!
아이와 주말 나들이 여행으로 꼭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