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조들도 유명한 위스키의 고장처럼 많은 지역술을 생산했는데요. 지금은 그 명맥이 끊어진 곳이 많죠. 보령 미산면에는 보령을 대표하는 막걸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보령에서 부여로 가는 길목 조그마한 양조장입니다. 이곳을 운영하는 분께서 보령에는 막걸리 생산되는 곳이 미산 양조장뿐라고 합니다. 미산양조장은 막걸리 외에 동동주나 다른 술은 만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산막걸리 대표는 현대인들에게 더 없이 좋은 민속주를 만들기 위해 좋은 물과 전통방식으로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100% 밀로 빚어 특유의 새콤함과 감칠맛이 좋다는 평을 듣고 있는 미산 막걸리는 충남 보령 아미산골지하 암반수로 빚어서 양조장 출하일부터 냉장에서 2-3일 정도 숙성된 막걸리를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령 미산 양조장은 국도변에 있기는 하지만 주의해서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갈만한 위치에 있습니다. 저도 보령 미산 생막걸리 한 병을 마셔보았는데요. 신선하면서도 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