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공주 구도심 국고개의 충남역사박물관

2018.06.28(목) 19:53:47 | 혜영의 느린세상 (이메일주소:auntlee49@naver.com
               	auntlee4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에는 국밥이 유독 유명한데요. 바로 국고개의 전설때문입니다. 어머니를 위해 국밥을 가지고 가던 아들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던 국고개에는 충남의 역사를 담은 역사박물관이 있습니다. 국립박물관으로는 공주국립박물관이 시설도 좋고 잘 꾸며져 있지만 소박하면서 충남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은 충남역사박물관입니다. 

공주구도심국고개의충남역사박물관 1

공주의 국고개라고 해서 대관령 고개처럼 엄청 높은 곳의 고개가 아니라 그냥 나즈막한 고개이지만 이곳은 예전에는 고개라고 할만한 공간이었겠죠. 오래된 옛날의 우물의 복원되어서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주구도심국고개의충남역사박물관 2

충남역사문화원에서 기획전시나 상설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충남역사박물관입니다. 충남의 역사만을 위한 공간입니다. 동학운동과 관련된 전시가 얼마전에 끝나고 다시 충남에 많았던 유학자들의 전시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주구도심국고개의충남역사박물관 3

공주의 충남역사박물관에서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의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공부도 할 수 있지만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으니 항상 관심을 가져주면 좋습니다. 

공주구도심국고개의충남역사박물관 4

충남역사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은 여러번 와봐서 기획전시설을 위주로 방문하게 됩니다. 충청도를 기준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시전입니다. 

공주구도심국고개의충남역사박물관 5

충청도에는 유독 유학자들이 많았고 조선의 정신을 상징하는 사람들이 많이 태어나고 자라났습니다. 그래서 충청도를 양반의 고장이라고 하죠. 안동을 말하는 사람을 말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충청도가 정신의 구심점이라고 생각해요. 

공주구도심국고개의충남역사박물관 6

다양한 분들이 기증한 옛날의 흔적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옛날에는 저런 증명 혹은 임명장 하나가 상당히 중요했습니다. 

공주구도심국고개의충남역사박물관 7

옛지도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실측한 것은 아니지만 마치 그림과 같이 그려서 그 당시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으니까요.

공주구도심국고개의충남역사박물관 8

옛날 분이었던 조선전기 무신인 김오의 묘를 이장할 때 출토된 묘지와 명기라고 합니다. 김오의 자는 이중, 본관은 안동으로 김사수의 아들인데요. 1549년 무과에 급제한 후 은성판관, 태안군수, 풍천부사, 경원부사를 지냈던 사람의 물건들입니다.

공주구도심국고개의충남역사박물관 9

김오는 1570년 당상관으로 관직이 올라 전라좌수사를 지낸 후에 동래부사, 강화부사, 경기수사 등의 고위 무관직을 두루 역임하게 됩니다.

공주구도심국고개의충남역사박물관 10

충남역사박물관을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보이는 중동성당이 멋드려져 보입니다. 초록의 녹음과 함께하면서 옛스러움을 간직한 성당입니다. 

공주구도심국고개의충남역사박물관 11

국고개와 상관없이 자식들을 기리는 어머니를 연상시키는 조형물도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제 나이가 벌써 저 나이를 넘었네요. 시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가네요. 엊그제가 결혼을 했던 것 같은데요. 지금은 언제였는지 기억은 잘 나지만 먼 옛날같기도 하고 바로 코앞에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 어머니도 그랬겠죠.  

 

혜영의 느린세상님의 다른 기사 보기

[혜영의 느린세상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