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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미나릿 벽화마을은 천안의 오래된 추억공간

2018.06.26(화) 20:49:30 | 혜영의 느린세상 (이메일주소:auntlee49@naver.com
               	auntlee4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인들과 부산에 놀러가 벽화마을을 둘러본 적이 있는데요. 오래된 마을이 벽화로 재탄생하니 느낌도 다르고 여행할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천안에도 그런 곳이 있다고해 할머니들끼리 향했습니다. 

미나릿벽화마을은천안의오래된추억공간 1

오래된 것은 불편한 것이고 나이 많이 먹은 사람들은 고지식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요즘 세태인데요. 오래된 것과 예술이 합쳐지면 또 다른 매력이 생겨나는 법입니다. 벽화마을의 입구의 노인정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겸하고 있습니다. 

미나릿벽화마을은천안의오래된추억공간 2

예술가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캔버스가 바로 이 벽이에요. 자신이 이 그림을 그리고 나서 다시 와서 이곳에서 작품을 만나는 기분은 어떨까요. 옛날에 형성된 골목이라서 차도 들어올 수 없고 불편하지만 재개발로 모두 없어지는 것보다는 옛 사람들의 공간을 그대로 잘 보존하는 것이 의미가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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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용실은 지금도 운영하는지 모르지만 저희가 어릴때는 이런 미용실도 상당히 고급적인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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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린왕자가 벽화에서 빠지면 섭섭하죠.
유리관속에 잘 보존된 장미그림이 어린왕자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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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애들도 지금은 장성해서 결혼했지만 어릴때는 이 둘리를 보고 자란 세대였죠.
아기공룡 둘리는 지금의 중년층에게 그런 의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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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미나릿벽화마을 주변으로 아주 오래전의 모습과 2012년에 찍은 변화된 모습도 보입니다.
2012년과 2018년도 상당히 많이 바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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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마을이라 주차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천안에서 미나릿길을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주어도 좋겠네요. 꿈을 꾼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나 어른들에게나 모두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꿈이 있다면 나이가 들지 않는 거랍니다.

이곳 벽화마을은 컨셉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고전동화나 책속에 나오는 인물들이 그대로 재현이 되어 있는데요. 설명도 같이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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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저렇게 잠자리를 잡으러 돌아다니기도 하고 새참으로 바구니에 음식을 넣어서
동네방네로 돌아다니면서 무언가를 팔았습니다. 지금처럼 교통이 좋지 않았을  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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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랑의 열쇠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사랑한다는 표식으로 자물쇠로 잠가두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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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람들은 함께 모여서 무언가를 하는 두레정신이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온라인이 발달되기 전에는 그런 문화가 많이 있었죠.
천안의 명소인 미나릿길은 이대로도 좋지만 편의시설을 조금더 확충하면
천안의 더 좋은 명소로 자리매김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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