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달 28일 열린 태안거리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귀뚤귀뚤협동조합과 태안서부여성방범대.

사회적 약자와의 행복한 동행에 동참하고 있는 귀뚤귀뚤협동조합과 태안서부여성방범대가 태안거리축제에서 거둔 수익금을 독거노인과 장애인에게 식생활 영양 개선 지원에 나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귀뚤귀뚤협동조합(이사장 조해상)과 태안서부여성방범대(대장 윤옥구)는 지난달 28일 ‘2017 태안거리 축제’에서 공동으로 ‘사회적 약자 일자리 창출과 영양개선 기금 마련을 위한 행복한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협동조합과 서부여성방범대는 이날 수익금으로 지난달 31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을 직접 방문해 고단백 영양식과 생필품 등의 ‘행복꾸러미’를 전달하며 행복한 동행의 보폭을 넓혔다.

그동안 식용귀뚜라미 생산 조합인 귀뚤귀뚤협동조합은 단백질 및 불포화지방산 등이 함유된 쌍별이(식용귀뚜라미) 분말을 활용, 사회적기업과 협업으로 국수, 떡국떡, 에너지바 등을 제품화하여 농어촌 어르신들의 영양 식재료를 공급하고 기부하는 행사를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거리축제에서는 태안 쌀 등 농·수산물소비 촉진과 사회적약자의 영양섭취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제품화한 세계 최초 ‘고단백영양 쌀컵국수’를 홍보했다. 협동조합에서는 향후 쌀컵떡국, 컵밥, 쌀국수면, 쌀과자 등을 출시해 농어촌지역의 삶의 질 개선을 통한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협동조합 조해상 이사장은 “앞으로 태안군내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사회적약자의 지속가능한 자립기반 구축 및 쌀소비 촉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쌀가루 가공 클러스트 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창출, 소득증대, 사회공헌, 자원의 선순환이라는 1석 4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