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 정성근 씨 결식우려 노인 대상 식사봉사 ‘훈훈’
무료경로식당 휴무일인 매월 첫째 주 월요일마다 무료 식사 제공
2017.08.18(금) 13:18:51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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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haha716@naver.com)
태안군의 한 식당이 지역 결식우려 노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읍에서 ‘태안정육마트 식당’을 운영하는 정성근(44) 씨는 지난달부터 매월 첫째 주 월요일(오전 11시~정오)마다 관내 결식우려 노인 90여 명을 대상으로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태안군 여성자원봉사회가 운영하는 무료경로식당의 휴무일로, 정씨는 월요일이 되면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생각해 식사 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과거 타 지역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식사 봉사를 해왔다는 정성근 씨는 “식당 운영을 그만두는 날까지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식사 봉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