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은 매년 딸기 축제를 열 정도로 딸기로 유명한 곳이죠.
딸기 축제는 지난 4월 초순에 열렸는데요. 하우스로 재배되는 논산 딸기는 체험농장을 통해 연중으로 접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딸기 농장은 논산에 여러 곳 있으니 그중 취향이나 비용을 생각해서 취사선택해서 가시면 됩니다. 저는 논산 시내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딸기 농장을 찾아갔습니다.
이미 이날은 10팀 정도가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농장 체험이라고 해봤자 색다른 것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그냥 익은 딸기를 먹기도 하고 일부는 주는 팩에 담아서 가는 것이랍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딸기수확체험을 하는 것이죠.
딸기체험은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딸기를 양것 먹을 수 있는데 다가 봄 나들이로 만한 곳도 없기 때문이죠. 아이들은 이런 공간에서 금방 친해집니다. 몸속에서 에너지가 넘쳐나고 생명이 움트는 이때에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농촌으로 떠나는 것은 의미가 있죠.
딸기의 향이 진하게 하우스 안을 채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씨가 빼곡히 박혀 있는 딸기의 맛은 겨울에서 봄이 넘어가는 때에 가장 좋죠.
충남도의 농업기술원에서는 나들이 가기 좋은 농촌체험학습장을 소개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농장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아이들은 딸기 수확 체험을 할 수 있고 어른들은 옛날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미세먼지가 걱정이지만 야외로 나가서 은은하게 퍼지는 딸기향을 맡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