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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보령의 중심에서 보령을 지켰던 보령경찰서 망루

2014.12.18(목) 19:50:28 | 혜영의 느린세상 (이메일주소:auntlee49@naver.com
               	auntlee4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령에 가면 보령경찰서 옆에 바로 오래된 망루가 세워져 있습니다.

1951년 건립 지방문화재자료 272호지정(1985.5.17) 둘레30미터 높이12.55미터 지름9.33미터 규모로 만들어진 이 망루는 1951년 한국전쟁중에 만들어진 곳이니 제나이와 거의 비슷하네요.

당시 북으로 가지 못한 북한군과 빨치산들이 보령시가지와 성주산 일대에 은거하며 때때로 출몰하여 시민을 약탈하자 이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세워진 곳이라고 합니다.

겨울의 망루

▲ 겨울의 망루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곳으로 당시 주변의 돌과 콘크리트 등으로 섞어서 만든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저 담쟁이 덩굴이 푸르름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12.5m의 높이 망루

▲ 12.5m의 높이 망루


조금더 멀리서 보니 망루의 높이가 주변을 감시하기에 딱 적당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높이는 12.5m로 안에서 밖을 사격할 수 있는 총구 가 22개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방의 적을 감시할 수 있는 구멍들

▲ 사방의 적을 감시할 수 있는 구멍들


전체 층은 총 4층으로 되어 있고 보다시피 누각형 8각 기와지붕입니다.최근까지도 화재시 사이렌을 울리던 시설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경찰서 망루의 입구

▲ 경찰서 망루의 입구


방어를 위해서였는지 입구는 좁은 철문으로 되어 있습니다.안에 살짝보니 나무로 된 계단이 눈에 띄이더군요.

현대적인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상징성이나 당시 시대상을 반영했기 때문인지 충남 문화재 자료 제27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형태는 항아리 모양이며 선이 곱게 느껴지는 건축물입니다. 보령여행때 꼭 들려봐야 유적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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