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산 트레킹을 거쳐 곧바로 향한 곳은 서산 9경 중 제9경인 삼길포항이다.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지만 서산 9경의 하나인 만큼 서산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같다. 평상시 바다를 쉽게 접할 수 없으니 시간내서 나왔을 때 바다를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삼길포항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 있는 어항으로 서산에서 가장 큰 포구이면서 미항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선착장 주변 산책로에는 예술가들이 만든 조형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수산물이 풍부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삼길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하던데 예술가들의 작품들은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바닷가 산책로의 중간쯤에는 선착장이 보인다. 
하루의 고된 일과를 마치고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배들이 정겹기만 하다.
그들의 노고를 알고 마중나오기라도 한듯 수없이 많은 갈매기들이 하늘을 점령하고 있다.



 

 
먹을것이 풍부해서 갈매기들이 이렇게 많은 걸까?
삼길포항에는 우럭과 노래미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그러기에 우럭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어디를 둘러봐도 갈매기들이 있다.



 

 
갈매기떼들이 무언가 발견했나보다!
수없이 많은 갈매기들이 배 주위를 날아다닌다. 
너무나 많은 갈매기들이 진풍경을 만들어낸다.

 
짝을 찾는 갈매기일까?
자리를 잡고 앉아 날아가는 갈매기들을 처다는 갈매기들이 
마치, 마음에 드는 짝을 찾는 것 같다.^^



 

 
수없이 많은 갈매기떼들이 신기하기만 한지 기록을 남기는 사람들도 보인다.

 
해가 서서히 지고 석양이 아름답게 드리워지기 시작한다.

날이 어두워져도 멋진 짝(?)을 찾아 끈임없이 비행하는 갈매기들을 볼 수 있다.
삼길포항은 지금껏 보지못했던 수없이 많은 갈매기떼들 때문에 항구의 재미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유람선도 있다니 갈매기들을 좀 더 가까이 마주하고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