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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최대명절 추석 에필로그

서산시 희망공원 추모문화

2014.09.11(목) 13:54:24 | 얼가니 (이메일주소:booby96@naver.com
               	booby9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민족 최대명절이라는 추석이 끝났다. 대체휴일을 사용하면서 5일이라는 짧지않은기간 동안 서산과 대전을 오가며 어른들게 인사를 하고 성묘도 마쳤다. 평소보다 조금 더 긴 차량운전으로 피곤하기도 했지만 명절을 보내는 마음은 늘 푸근하고, 넉넉했다.

서산시 희망공원에서 성묘를 진행하는 가족들

▲ 서산시 희망공원


오랜만에 돌아가신 선조들을 찾는 시간은 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게 한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셔놓은 서산시 희망공원은 시립묘지이다. 매번 명절때면 초등학교때 돌아가셨던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추억들이 떠오르곤 한다.

다행히 희망공원은 양지바른 매우 좋은 곳으로 경관이 좋고 수려하여, 아들과 아버지를 모시고 나들이 가는 마음으로 찾아가곤 했다. 공원묘지다보니 서산시에서 나름 신경을 써서 관리하면서, 불편함 없이 명절을 보내는 것을 늘 감사한다.

즐겁게 성묘를 마치고 오는 길에 약간은 불편한 모습을 목격했다. 성묘를 마치고 난 쓰레기를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 쌓아놓은 것 때문이었다. 쓰레기를 버리고 간 흔적은 다시 시청에서 사람을 이용해 제거하여야 할 것이다. 멀지 않은 곳에 관리사무소와 쓰레기장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눈살을 찌푸릴 수 밖에 없었다.

희망공원에 버려진 쓰레기

▲ 희망공원에 버려진 쓰레기

경사가 가파른 공원을 아버지와 아들을 데리고 가다보니 땀이 저절로 났다.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라도 운행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했다. 서산시에서는 3대의 소형차를 이용하여 노약자들을 성묘를 도왔지만 72세의 아버지와 7살 아들을 데리고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 보였다. 기다리고 계신 어머님들을 보고 쉽게 타고 올라가겠다고 접근하기는 어려웠다. 단기간이지만 셔틀버스나 차량지원자원봉사등의 운영등을 검토하여 조금더 편안한 성묘를 도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했다.
 

차량운행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 이동차량운행을 기다리고 있는 어머님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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