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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서천 청소년 운동부족 등 건강관리 엉망

1회 10분 이상 매일 걷는 학생은 절반도 안 돼<br>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최근 흡연율 높아

2014.02.10(월) 13:56:22 | 뉴스서천 (이메일주소:clxk77j@naver.com
               	clxk77j@naver.com)

지역청소년 대상 아침식사 실태조사 결과<자료제공/서천군보건소>

▲ 지역청소년 대상 아침식사 실태조사 결과<자료제공/서천군보건소>


지역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건강실태조사에서 운동 부족, 결식 등 건강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천군보건소가 지난해 10월 지역내 초등학생 528명, 중학생 347명, 고등학생 252명 등 총 1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행태, 영양, 운동, 음주, 흡연 등 15개 문항에 대한 답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보건소가 지난달 20일 밝힌 건강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39.4%의 학생만이 최근 7일 동안 매일 아침식사를 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60.6%의 학생은 1일 이상 아침식사를 거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단 하루도 아침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대답한 학생이 17.8%(200명)나 됐고 3일~6일간 아침식사를 거른 학생은 19.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학생 중 최근 7일간 아침식사를 전혀 하지 않은 학생은 18.6%, 여학생 중 아침식사를 전혀 하지 않은 학생은 16.1%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아침식사를 더 안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동안 과일을 전혀 먹지 않았다는 학생은 10.4%로 남학생은 10.5%, 여학생은 8.9%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과일을 덜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 1회 이상 과일을 섭취하는 학생은 21.9%에 불과했다.

신체활동과 관련해서는 최근 7일 동안 중증도 신체활동을 30분 이상 한 날이 5일 이상이라고 대답한 학생은 14.5%, 주 4일 이상은 9.3%, 주3일 이상은 15.7%에 불과했다. 나머지 중증도 신체활동을 30분 이상 한 날이 2일 이하인 학생 60.35%의 학생 중 최근 7일간 하루도 없다는 학생이 17.8%를 차지했다.
또 7일 동안 한 번에 10분 이상 매일 걸었다는 학생은 49.6%로 절반에도 못 미쳤으며 주 6일 동안 한 번에 10분 이상 걸은 학생은 5.7%, 주 5일은 16.2%로 나타났다. 한 번에 10분 이상 걸은 날이 최근 7일간 하루도 없었다는 학생(3.2%)도 있었으며 특히 서천여고 학생들의 경우 7.2%가 하루도 10분 이상 한 번에 걸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음주행태 관련 조사에서는 술을 1잔 이상 마셔본 경험이 있는 학생이 24%, 없는 학생이 76%로 나타났다. 음주 경험이 있는 학생 중 초등학교 입학 전에 처음 1잔 이상 술을 마셔봤다는 학생이 9.9%, 초등학생 때 처음 1잔 이상 마셔본 학생이 40%였다.
중학생 때 처음 술을 마셔봤다는 39.8%의 학생 중에서는 중학교 2학년 때 술을 처음 마셔봤다는 학생이 남녀 모두 각각 17%와 22%, 평균 19.3%로 가장 많았다.

최근 30일을 기준으로 1잔 이상 술은 마신 날에 대한 질문에서는 67.5%가 없다고 대답했다. 1~2일간 음주 경험이 있는 학생이 21.2%로 가장 많았고, 3~5일이 6.9%, 6~9일과 10~19일이 1.8%씩으로 조사됐다. 20~29일과 매일 마셨다는 학생도 각각 0.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술을 마실 때 평균 음주량은 소주 1~2잔(맥주 1병 이하)가 56.2%로 가장 많았고 소주 3~4잔이 18%로 그 다음이었다. 소주 2병 이상(맥주 8병, 양주 12잔) 마셨다는 학생도 6.7%나 됐다.

흡연 경험율은 전체의 8.5%로 이중 남학생이 12.8%, 여학생이 3.4%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30일간의 흡연 경험율은 흡연 경험자 중 남학생이 37.7%, 여학생인 56.3%로 여학생이 더 높게 나타났다.
중학교 2학년 때 담배를 처음 피워본 학생이 35.4%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1학년 때가 22.9%, 초등학교 학년 때 처음 피운 학생도 15.6%나 됐다. 또 하루 평균 2~5개비를 피운다는 학생이 52.6%로 가장 많았고 6~9개비를 피운다는 학생이 21.1%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담배는 친구나 선배에게 얻어서 피운다는 학생이 45%로 가장 많았고, 집이나 친구 집에 있는 담배를 피웠다는 학생이 18%, 편의점, 가게 등에서 직접 사서 피웠다는 학생도 13%나 됐다

군 보건소 이춘복 담당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습관 증진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며 “각 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에 관심을 갖도록 해당학교와 교육지원청에 그 결과를 통보해 환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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