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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10년 전 뿌린 씨앗…꽃 피어라”

열 번째 서천 청소년 인권문화제 ‘북적북적’<br>토론대회, 고교 연합 연극 등 공연 눈길

2013.11.19(화) 10:34:06 | 뉴스서천 (이메일주소:clxk77j@naver.com
               	clxk77j@naver.com)

서천고 학생들이 마련한 다짜고짜 퀴즈 체험장에서 문제를 풀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 서천고 학생들이 마련한 다짜고짜 퀴즈 체험장에서 문제를 풀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서천지역청소년들의 모임 ‘사랑의꽃씨’가 주축을 이뤄 열어온 열 번째 청소년 인권문화제가 성황을 이루며 지난 9일 서천문화원에서 열렸다.

지난 2004년 뉴스서천 주최, 전교조 서천지회 주관으로 시작된 ‘청소년 인권 영화제 및 토론회’가 지난 2008년 제5회부터 ‘청소년인권문화제’로 명칭을 바꿔 이어져 왔으며 올해 제10회 문화제는 전교조 서천지회(지회장 김주철)와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한상규)가 주최,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학교별 체험프로그램, 먹거리 체험, 서천고와 서천여고의 토론대회 등 1부 행사와 각 학교 학생들의 댄스 공연, 인권 UCC 상영, 서천고 밴드 공연, 고교연합 연극팀 연극과 애니고 단막극 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특히 6개 지역 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인권 UCC영상은 인권이라는 주제를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풍자와 해학을 통해 역설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장항고 2학년 이준엽 학생은 “청소년 인권UCC를 제작하면서 무엇보다 학교 선생님들의 교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요구만을 위한 목소리보다 청소년들 스스로 책임있는 말과 행동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서천고 2학년 김기영 학생은 “이런 행사가 아니면 우리의 인권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자리가 없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에 대한 지적보다 청소년들의 쉴 수 있고 보호받을 수 있는 보금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수일 교사는 “전국에서 청소년 인권을 주제로 이러한 틀과 규모로 진행되는 곳을 들어보지 못했다”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준 지역고등학생들의 모습과 함께한 10년을 생각하니 가슴 벅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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