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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이렇게 황망한 일이...' 오열 속에 영결식

고 한상남 주무관 보건소에서 노제

2013.06.03(월) 15:39:03 | 온양신문 (이메일주소:ionyang@hanmail.net
               	ionyang@hanmail.net)

홍성 화장장을 거쳐 예산 대술의 화산추모공원 양지에 마련한 가족묘에 영면했다.

▲ 홍성 화장장을 거쳐 예산 대술의 화산추모공원 양지에 마련한 가족묘에 영면했다.


업무 중 쓰러져 사망한 선장 보건 지소 한상남(50세) 주무관의 영결식이 6월 1일 유족과 직장 동료들의 오열속에 진행됐다.

한상남 주무관은 28일 선장면 신성리 방문 진료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갑자기 두통을 호소 해 병원으로 이송 했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한 주무관의 영결식은 1일 가족장으로 장례식장을 출발해 고인이 평소 다녔던 모종동 성당에서 1시간여 동안 영결 미사를 드린 후 아산시 보건소에서 노제가 엄수됐다.

10시경 고인에 대한 영구 행렬이 보건소 입구에 마련된 식장에 도착하면서 고인에 대한 약력 소개와 직장 동료였던 고명 공보의의 조사, 유족들의 헌화로 조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엄수됐다. 이어서 복기왕 시장의 헌화와 이재승 경찰서장, 현인배 부의장, 김진구 오안영 시의원, 강병국 부시장과 실국장, 직장동료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고인에 대한 노제에서 선장 보건지소에서 동고동락 했던 고명 공보의는 조사에서 고인의 따뜻하고 배려심 깊게 근무 했던 일들을 되새기며 고인을 추모해 유족과 동료들이 눈물을 흘리게 했다.

특히 한 가정의 어머니로 막내 아들에 대한 걱정을 하던 말과 유학가 있는 큰딸이 카톡이라도 오면 좋아하던 모습이 선한데 보고 싶다던 딸은 돌아 왔지만 고인은 아무 대답이 없다고 울먹였다. 간호사로 근무하는 둘째딸은 엄마를 닮아서 보건 의료직에서 병자와 아픈이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있다면서 엄마의 뒤를 이어 휼륭한 의료인이 될 것이다며 용기를 주기도 했다.

보건소에서 노제를 마친 한 주무관의 유해는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홍성 화장장을 거쳐 예산 대술의 화산추모공원 양지에 마련한 가족묘에 영면했다.

선장 보건 지소 한상남(50세) 주무관의 영결식

▲ 선장 보건 지소 한상남(50세) 주무관의 영결식


한상남 주무관이 근무했던 선장 보건 지소 사무실의 자리

▲ 한상남 주무관이 근무했던 선장 보건 지소 사무실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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