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서천도서관(관장 강인하) 도서 대출회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등학생 대출회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도서관이 밝힌 지난 3년간 대출회원 가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에는 일반인 247명, 대학생 7명, 중·고생 77명, 초등학생 71명, 교육지원청 직원 1명으로 총 403명이었다. 그리고 2011년에는 일반인 236명, 대학생 11명, 중·고생 76명, 초등학생 73명, 순회문고이용 1명, 직원 2명, 교육지원청 직원 1명 등 총 400명으로 3명이 오히려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일반인이 259명, 대학생 22명, 중·고생 104명, 초등학생 163명, 주부독서회원 1명, 순회문고이용 1명, 직원 1명, 교육지원청 직원 6명, 기타 29명 등 총 586명으로 전체적으로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생의 경우 2배가 늘었고 중·고생은 28명, 특히 초등학생은 90명이나 증가해 2.2배나 도서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민들의 도서대출 증가에 맞춰 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서량도 지난 2010년에는 7만2134권에서 2011년에는 7만2759권으로 625권 증가한 데에 반해 지난 2012년에는 총 8만2457권으로 9698권이 증가했다.

한편 서천도서관은 지난 12일~18일 제4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힐링이 필요한 순간, 서천도서관이 함께 합니다’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료대출 두 배 이벤트, 기념품 증정, 다독자 시상, 은빛문해교실 수강생 대상 문해백일장 대회, 서천문화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3년도 1차 다독자에는 김도경(유·초등), 안예봄(중학생), 이재석(고등학생), 윤철중(성인), 신조희(성인)씨 등 5명이 선정돼 도서상품권을 선물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