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다문화가족, 그들은 남이 아니다

2012.02.13(월) | 김진환 (이메일주소:wlsghks7001@hanmail.net
               	wlsghks700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재 외국인 다문화인구는 국가 전체적으로 약100만을 넘어서고 있고 해가 갈수록 그 유입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우리나라로 향하는 주된 이유로는 돈벌이와 생계유지이지만 최근에는 반갑게도 유학을 오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충청남도도 타도와 다를바없는 다문화가족을 보듬고 지내고있다. 이에따라 도에서는 각종 안정책과 지원책을 마련하여 그들이 우리나라에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참 바람직한 현상이다. 종교적 ,이념적 차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숨져가는 다른 나라의 상황으로 볼때는 그들에게 우리는 부모의 역할, 형제의 역할을 다하고있다. 우리 안에 어떤 힘이 있기에 이런 조화로움이 발현되는 것일까.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이제 혈통적으로 단일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것은 숱한 외침으로 인해 이국민의 피가 섞이기도 하였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동양적 혼혈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가 가끔씩 보는 혼혈아를 볼때 혈통적으로 단일이라고 보는 시각은 이제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의 강점은 그로인해 드러난다. 외모는 다르고 피부색도 다르지만 우리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정신, 인간을 귀하게 보는 시각이 우리의 역사속에,정신속에 면면이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부러워하는 선진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것은 백화점에 진열한 상품들처럼 이념,철학,종교, 문화, 체육, 예술 그 어느것도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는 것을 없을 정도로 다양함에도 그것으로 인해 특별히 테러가 일어나거나 갈등을 일으키는 등 이렇다할 큰 사회문제가 도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타인을 존중하지 않거나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빚어진다. 우리는 이미 그런 문제를 인식하고 역지사지의 입장을 잘 나타내고 있기에 100만의 이민에게도 손을 뻗어 그들과 함께 행복을 누리자고 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경쟁력이라고 볼때 100만대군을 우리는 얻는 것이고 그것은 세계에 우리를 알리는 첨병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점이 우리가 주의해야할 대목이다.

우리가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우리가 그들나라에 가서 목이 터지라고 우리를 홍보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크다. 상품을 팔려고 수억을 들이는 것보다 그들이 우리상품이 좋다고 말하면 우리상품은 저절로 팔리게 되는 것이다. 서로가 상생하고 윈윈되는 일, 그것이 진정한 다문화행복이다.

물론 문제도 있다. 그들로 인한 범죄도 늘어나고 있고 임금 등에도 불만사항이 있으며 정착되는 과정에서도 애로사항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하나씩 하나씩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면 해결되는 사항들이다.

충청남도는 타도와 다른 문화를 배태하고 있다. 그것은 예향이고 충절의 도시이며 문화의 도시이라는 점이다. 참으로 우리나라다운 성향이나 성품을 가장 많이 갖추고 있는 도시가 충청남도이다.

보다 널리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 홍익인간의 마음을 가장 잘 구현하는 요람임을 알리는, 그래서 다문화가족들이 꼭 대한민국에 가면 꼭 충청남도를 가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들의 보살핌에 정성을 다해주었으면 한다.

충청남도는 예향이며 충절의 도시이며 신명나는 문화의 도시이다. 이 점은 다문화가족에게 우리를 알릴때 반드시 삽입해야할 덕목이다. 그 덕목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 전파되어야 할 귀한 사상이요,철학이다.

무지개가 아름다운 이유는 다양성과 조화로움이다. 그 안에는 규격이 있고 질서가 있으며 아름다움이 있다. 충청남도는 그 아름다움을 다문화가족에게 전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었으면 한다.

 

김진환님의 다른 기사 보기

[김진환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