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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금산에 오면 이곳을 꼭 들러보세요

조헌장군와 의병의 기개가 서린 7백의총

2011.09.05(월) | 김진환 (이메일주소:wlsghks7001@hanmail.net
               	wlsghks700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생명의 뿌리, 인삼이라는 주제로 충청남도 금산에서 인삼축제가 한창이다. 사람을 살리는 우리나라의 세계적 특산물이 충청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한 일이다. 이번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를 하였으면 좋겠다.

금산하면 인삼과 더불어 떠오르는 분이 계신다. 바로 조헌 선생님이시다. 유년시절 시험지대금이 없어 쩔쩔매던 나에게 동명이인이셨던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30원을 주면서 “울지마라 고개를 들어라” 하신이후 금산을 여행할 때 선생님과 조헌장군은 정신적인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으시리라는 마음으로 참배를 하였다.

비단으로 둘러싼 곳이라 금산이라 하였던가, 그 고운 땅에서 비단결같은 민족의 심성이 자라고 있을 때 일본은 무참히 그곳을 더럽히게 시작하였다. 의기가 가슴 가득하였던 조헌장군이 그들을 그냥둘 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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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호는 중봉이다.
1589년 동인을 공박하다가 길주에 귀양가고, 그해 정여립(鄭汝立) 모반사건이 일어나 동인이 실각하자 풀려났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옥천(沃川)에서 의병을 일으켜 1,700여 명을 모아 영규(靈圭) 등 승병과 합세하여 청주를 탈환하였다.  

이어 전라도로 향하는 왜군을 막기 위해 금산(錦山)으로 향했으나, 전공을 시기하는 관군의 방해로 의병이 대부분 해산되고, 700명의 의병으로 금산전투에서 분전하다가 의병들과 함께 모두 전사하였다. 몇배나 되는 적을 두고 마지막 백병전에서 전원 나라를 위해 순국한 이분들의 혼을 7백의총에서 만나 뵐 수가 있다. 장군은 임란당시 고경명, 김천일, 곽재우등과 함께 임진왜란 사충신이다. 금산을 여행하는 이들은 반드시 두 손 모으고 참배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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