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장관 來道, 관계 공무원 격려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은 구제역과 관련 “충남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전국 2위 수준의 축산규모를 감안할 때 구제역의 조직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劉 장관은 지난 4일 오후 천안과 보령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서 도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劉 장관은 특히 “충남은 우리나라 축산의 주산지이고, 사료 수송차량의 이동이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어 구제역의 감염원을 차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고 “그러나 충남의 방어선이 무너지면 호남지역까지 확산되어 우리나라 축산업이 절망으로 빠져들게 된다”고 역설했다.
劉 장관은 이어 “충남에서 철저히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과 함께 경기, 강원 등 여타지역에서 예방적 차원의 백신주사를 투여하고 있기 때문에 사후관리를 잘 한다면 1~2주를 고비로 구제역을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에 대해 劉 장관에게 방역지휘차량 16대(13억원)과 통제초소 확대 설치에 따른 운영비 38억원의 지원 등을 건의하였다.
安 지사는 “축산의 메카인 충남을 지키고, 우리나라의 축산업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의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예방적 차원의 백신 접종을 실시하여 구제역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安 지사는 劉 장관의 방문에 앞서 4일 오전 도내 최대 축산지역인 홍성군과 보령시를 방문하여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安 지사는 2일에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동시에 발생한 천안시를 방문한 바 있다.
<사진>
안희정 지사가 2일 천안시, 4일 홍성군을 방문하여 구제역과 AI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안희정 지사가 방문하여 구제역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