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제2회) 충남공공디자인대전에서 유민지(여·22·건양대 인테리어학과3), 강혜림(〃)씨가 공동 출품한 ‘공주, 백제로 물들다’가 대상(상금 500만원)을 차지했다.
충남도가 도시 디자인 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은 공공공간 디자인(도시환경·공공건축물), 공공시설물(교통시설·휴게시설 등), 지역디자인에 관한 창작품을 대상으로 전국 공모를 실시, 총 63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작 ‘공주, 백제로 물들다’는 공주시에 맞는 버스 쉘터, 안내판, 가드레일, 휴지통 등을 통합적으로 제시했으며, 충남도공공디자인기본계획상의 백제권 상징색을 주색으로 하여 백제의 고도 공주의 특색을 작품에 투영해 냈다.
또 버스 쉘터 지붕에 태양광 전지판을 달아 녹색 에너지를 사용하여 조명과 음성시스템으로 활용하는 등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고려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보다 작품 수도 크게 늘어나고(82점→236점), 우수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발상의 다양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공공디자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공주문화원에서 열렸으며, 19일까지 공주디자인카페(옛 공주읍사무소)에서 열리는 2010충남공공디자인대전에서 일반에 공개됐다.

<사진>
1. 2010충남공공디자인대전 대상 수상작 ‘공주, 백제로 물들다’
2. 대상 수상자 유민지<左>, 강혜림<右>씨.   

<수상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