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단지 내 사찰인 능사(陵寺)가 대백제전 개막을 앞두고 개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는 지난 11일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문화단지 내 능사 대법당 앞에서 삼존불 점안식 및 개원 대법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마곡사 주지 원혜 스님, 김종민 정무부지사와 유병기 도의회 의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능사의 대웅전 앞에는 높이 37.5m에 이르는 5층 목탑이 세워졌으며, 중문과 금당, 회랑 등 모두 13동으로 조성됐다.
<사진> 백제문화단지의 핵심시설(왕궁)인 사비궁(泗沘宮) 전경. 오른쪽으로 왕사(王寺)를 재현한 능사(陵寺)와 5층 목탑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