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이사장 김학수)의 신용보증잔액이 지난 9일 5,000억원을 돌파했다. 충남신보가 업무를 시작한지 11년9개월만이다.
이는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7개 도(道) 재단의 평균 신용보증잔액 3,750억원 보다 월등히 많은 액수다.
보증현황은 ▲소기업 3,500억원(3,000업체) ▲소상공인 9,400억원(3만업체 ) ▲영세자영업자 및 금융소외자 1,600억원(1만6,000업체 ) 등이다.
충남신보는 소기업·소상공인 및 영세자영업자의 신용보증을 위해 지난 98년 설립됐다. 신용보증누적지원액은 지난 9일 현재 4만9000여개 업체에 1조 4000억원에 달한다. 도내 소재 소기업·소상공인 11만9000여개 업체 중 약 41%가 충남신보의 수혜를 받았다.
道 관계자는 “최근엔 서민금융기관과 협약을 맺고 햇살론(보증부 서민대출)을 적극 시행해 명실상부한 서민금융 전담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