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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연내 외자유치 60억달러 돌파 가능"

"미국 기업과 대규모 투자 협의 진행 중…연말쯤 성과 기대"

2009.10.05(월)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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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5일 도청 기자실에서 미국, 유럽 투자유치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불과 3년 만에 외자유치 50억 달러 돌파 대기록을 작성한 민선4기 충남도가 연내 60억 달러 돌파를 넘보고 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5일 도청 기자실에서 미국·유럽 투자유치 순방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연내 외자유치 60억 달러 달성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수억 달러 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기업과 협의 중”이라며 “11월이나 연말쯤 가시적 성과가 기대되는데, 규모가 대단히 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기업과의 이번 협의가 계획대로 된다면 연내 6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4기 충남도는 현재 일본 코스모사 등 31개사로부터 51억3천200만 달러의 투자 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3일부터 8박 10일의 일정으로 미국과 유럽 투자유치 순방에 나선 충남투자유치단은 2개사로부터 7천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고, 1개사로부터 2천만 달러의 투자 의향을 확인했다.

첫 낭보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엠티지(MTG)에서 날아왔다.
이완구 지사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힐튼호텔에서 케빈 핀(Kevin J. Finn) MTG 사장과 MTG가 도내 전자재료 생산설비 확장을 위해 2천만 달러(FDI 기준)를 투자하겠다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TG는 지난 2007년 3월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전자재료 생산시설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MTG는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 동남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MTG사 관계자는 “반도체 및 엘시디(LCD)부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은 물론,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선점을 위해 한국 내 생산시설 확장을 결정했다”며 “이를 동남아 생산거점기지로 집중 육성해 중국뿐만 아니라 대만과 동남아시아의 반도체 및 LCD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MTG에게 각종 행정절차에 대한 편의 제공을 비롯,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약속했다.
이완구 지사는 “MTG의 증액투자 결정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로서 충남의 입지를 재확인 해 준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연간 150억원 이상의 국내 생산유발 효과와 30억원 이상의 수출 증대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926년 설립된 MTG사는 반도체 및 LCD 생산공정에 필수적인 전자재료 및 산업용 특수가스 전문기업으로 세계 120여개 국가에 진출, 삼성전자와 아이비엠(IBM), 인텔(Intel), 소니, 샤프,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에 최첨단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한국 생산기지인 MGPK는 2006년 아산으로 본사를 이전, 현재 75명이 근무 중이며 지난해 매출액 600억원을 달성했다.
MGPK는 아산 생산기지를 통해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하던 초고순도 전자재료를 국산화 하고, 국내 주요 반도체·LCD 제조업체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으로 충남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어 유럽으로 건너건 충남투자유치단은 29일 벨기에 석유화학회사인 토탈(Total)사로부터 5천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완구 지사는 이날 그렘버넷(Graeme Burnett) 토탈 수석부사장, 칼 반 캠프(Carl Van Camp)부사장과 투자협정(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토탈사는 삼성토탈과 합작해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액화석유가스(LPG) 탱크 터미널을 건설한다.
이를 위해 토탈사는 5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건설될 탱크 터미널은 직경 58m, 높이 40m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탱크 터미널은 LPG 선박과 나프타분해공장(NCC) 및 방향족 공장 등을 연결하며 되며, 이 탱크에 LPG가 채워지면 7일 가량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이번 LPG 탱크 터미널 건설로 연간 34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와, 장기적으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저렴한 LPG의 안정적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1924년에 설립된 토탈사는 130여개국에 걸쳐 사업장이 소재한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해 2천647억 달러의 매출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이완구 지사는 “토탈사는 이번에 5천만 달러이지만, 향후 대규모 투자 여지가 크다”며 추가 외자유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1일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마그나파워트레인(MPT)과 투자상담을 실시, 2천만 달러의 투자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이완구 지사는 MPT 본사에서 허버트 뎀멜(Dr. Herbert Demel) 사장, 김일수 MPTK(마그나파워트레인코리아) 사장과 상담을 갖고, MPT가 자동자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아산테크노밸리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이번 투자의향서 접수는 MPT의 천안·아산 공장과 아산 둔포테크노밸리 전자식 커플링 생산 공장 신규 설립에 이은 또 하나의 신규 투자유치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MPT는 지난 2007년 납품 실적 기준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회사로 전 세계에 241곳의 생산공장과 62개소의 연구소, 8만3천900명의 종업원을 둔 글로벌 기업이다.

충남투자유치단은 또 지난달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자유치 간담회를 진행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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