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8일 미국 LA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충남공예조합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개최한 ‘충남공예품 특별 전시·판매전<사진>’서 모두 105만 달러(13억6천500만원 상당)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전에서 도는 51만 달러의 현지 판매를 올렸으며, 일부 상품은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 수출 협약은 모두 54만 달러로,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정수백화점과 EB홈마트 등으로부터 백제요 11만달러치와 해송공예 8만달러, 태을공예 8만달러, 좋은마음 10만달러치를 주문 받았다.
충남공예조합 신승복(46세) 대표는 “충남공예품이 작년에 이어 미국 판매전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하며 “이는 환율로 인한 가격 경쟁력 상승도 있지만, 충남의 우수한 공예품이 미주시장에서 차별성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번 판매전을 총괄한 황대욱 도 관광산업과장도 “이번 판매전을 통해 충남 공예품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 미주시장에서 확실한 인기품목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충남공예품이 세계시장으로 으뜸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개최한 전시·판매전에서 도는 22만2천 달러의 현지 판매와 67만 달러의 수출을 계약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