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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브라질 상파울루 중남미 한산엽합회에서 충남 중남미 명예무역관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완구(오른쪽 네 번째) 충남도지사와 김순태 상파울루주 총영사(오른쪽 세 번째), 최태훈 중남미 한상연합회 회장(왼쪽 네 번째) 등이 참석했다. |
이날 개소식에는 김순태 상파울루주 총영사와 최태훈 중남미 한상연합회 회장, 강태민 아르헨티나 상공회의소 회장, 정완준 파라과이 상공회의소 회장, 이도찬 브라질 상공회의소 회장 및 임원 등 중남미 한국계 기업인 등이 대거 참석, 경제 협력 방안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브라질은 자원경제면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이지만, 우리 정부와 지자체가 소홀히 한 면이 없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번 명예무역관 설치를 계기로 중남미 지역에 충남의 중소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마련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내년쯤 상파울루 지역에 통상사무소나 무역관 같은 사무소를 설치, 통상주재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파라과이와 우루과이, 볼리비아 등 외환위기 당시 폐쇄된 KOTRA를 대신해 명예무역관 추가 설치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또 “중남미 진출은 충남 기업만의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며 “시·도지사협의회시 안건으로 상정, 타 시·도와 협력해 진출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남미 한상연합회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파라과이등 중남미 11개국 경제인들이 모인 교민경제단체로 국제무역과 투자유치 등 다양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과는 지난 2007년 10월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한 후 중남미 시장 개척 활동 지원과 시장 정보 제공 등을 해왔다.
이 지사는 이날 앞서 브라질 커피농장 등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