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에서 도토리를 원료로 생산한 술 및 도토리 음료와 같은 식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군은 올해 도토리 가공·유통 산업을 육성키 위해 보조금 8억9천9백만 원과 자담 3억8천5백만 원을 포함한 총 12억8천4백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개 사업대상자로, 도토리 가공·유통사업(도토리주·음료)을 하고자 하는 조합 및 법인으로 농림수산사업실시규정 제48조의 농수산업법인 지원요건을 구비한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대표자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서천군으로 되어있는 조합 및 법인으로, 도토리 가공·유통시설 사업대상지 등기부등본, 대표자 주민등록등본,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9일까지 서천군청 친환경농림과 산림보호담당(☎041-950-4423)으로 하면 되며, 서류검토 및 현장심사가 이뤄진 후 1월 말 최종 선정 통지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은 도토리를 단순 가공하기보다는 도토리주, 도토리음료 등으로 제품화할 수 있는 가공시설 및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서천군은 현재 도토리묵 가루 국내 유통량의 5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로 연 매출액이 50억여 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