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올해 도내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을 운영하는 국비 지원 기관으로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아산시 소재 해뜰통합상담소가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소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공주시에 있는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가 운영한다.
이에 따라 딥페이크 및 불법 촬영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 관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에 마련된 디지털 성범죄 특화형 통합상담소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 접수는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 전화(041-1366) 또는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 예약을 통한 대면 상담도 가능하고 개인 및 집단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피해 접수 시 디지털 성범죄 전문 상담원이 △심리 상담 △긴급 삭제 지원 연계 △수사 동행 및 법률 지원 △의료 지원 △치료 회복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피해자가 신속히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오는 4월부터는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 내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해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서비스를 포함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디지털 성범죄 통합상담소와 피해지원센터를 통해 상담·지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신속한 피해 대응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충남 디지털 성범죄 특화형 통합상담소는 총 629건의 상담 및 지원을 제공했다.
담당부서 여성가족정책과 권익보호팀
전화번호 041-635-4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