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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포토안세상 온라인 전시회 "청양의 속삭임"

부제: 구석구석에서 발견한 희망의 이야기

  • 위치
    충남 청양군 청양읍 송방리 100
  • 등록일자
    2025.01.02(목) 22:10:13
  • 담당자
    포토안세상/ohmyks@gmail.com
  • 청양에서 가장 자주 방문했던 곳은 천장호 출렁다리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청양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할 장소일 것이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제시한 청양 10대 관광 명소를 보면, 고운식물원, 장곡사, 알프스마을, 장승공원, 천장호 출렁다리 같은 잘 알려진 곳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청양을 바라보고 싶었다. 늘 가던 곳 대신, 주목받지 않았던 특별한 순간을 렌즈에 담아보기로 했다. 그중에서도 이번엔 청양군청을 찾았다. 군청이라는 장소는 행정의 중심지이지만, 그 자체로는 잘 주목받지 못하는 공간이다. 평범하게 보이는 건물과 구조물 속에서도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군청의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도시가 가진 새로운 면모를 발견해 보려 했다. 창살 너머로 보이는 풍경, 단순하지만, 강렬한 색감, 그리고 한겨울의 붉은 열매까지, 모두가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과도 맞닿아 있었다. 사진 속 장면들은 단순히 눈으로 보이는 것 그 이상이었다. 창살은 구속과 동시에 빛의 가능성을 품고 있었고, 닫힌 문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문틈을 열어두고 있었다. 각 장면 속에는 공존과 대비, 그리고 청양이 가진 시간의 흔적과 가능성이 담겨 있었다. 이번 작업은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을 넘어, 이 도시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1

    ▲ 1. 눈물의창살


    2

    ▲ 2. 열린가능성


    3

    ▲ 3. 단절과대립


    4

    ▲ 4. 조금다른너


    5

    ▲ 5. 한겨울에도


    6

    ▲ 6. 조심스러운


    7

    ▲ 7. 주황빛유혹


    8

    ▲ 8. 너의이야기


    9

    ▲ 9. 나무의기억


    10

    ▲ 10. 행복한청양


    ■ 전시 구성

    1. 눈물의창살

    설명: 창살 너머로 보이는 흐릿한 모습은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비추고 있다. 제한된 시야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은 우리가 모두 마주한 현실과 닮았다. 창살은 구속처럼 보이지만, 그 틈새로 비치는 빛은 자유와 희망을 상징한다.

     

    2. 열린가능성

    설명: 누군가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결코 들어갈 수 없는 닫힌 문은 현재 우리가 겪는 어려움을 상징한다. 그러나 빛이 스며드는 문틈은 여전히 열릴 가능성과 변화를 이야기한다. 문이 닫혀 있더라도, 그 너머를 상상하며 희망을 품게 된다.

     

    3. 단절과대립

    설명: 둘로 나누어진 면은 단절과 대립을 상징한다. 그러나 각각의 면이 함께 조화를 이뤄 전체를 만들어내는 모습은 결국 화합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나뉜 것 같지만 결국은 하나의 공간임을 깨닫게 한다.

     

    4. 조금다른너

    설명: 두 면은 서로 다른 색감과 질감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같은 공간 속에 존재한다. 이는 다양성을 품은 도시의 모습과 서로 다른 생각이 공존하는 현재를 반영한다. 이 경계 속에서 다른 시각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5. 한겨울에도

    설명: 한겨울에도 붉은 열매를 맺는 남천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복이 찾아올 수 있음을 상징한다. 겨울의 차가움 속에서도 강인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가 처한 현실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6. 조심스러운

    설명: 반짝이는 구체는 마치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는 우리가 항상 조심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할 이유를 상기시킨다. 구체 속의 반사는 내면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

     

    7. 주황빛유혹

    설명: 주황빛 이미지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며, 도시의 활기와 에너지를 상징한다.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색감은 도시의 매력과 생명력을 표현한다. 단순하지만 강렬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8. 너의이야기

    설명: 검은 배경에 빛과 일정한 패턴이 어우러진 문양은 도시의 질서와 조화를 상징한다. 이 패턴은 규칙 속에서도 변화와 다양성을 발견하게 한다. 어두운 색감 속에서 빛나는 조명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9. 나무의기억

    설명: 나무의 결에서 드러나는 시간의 흔적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한다. 세월의 흐름이 만들어낸 결은 도시의 기억과 역사를 상징하며,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준다.

     

    10. 청양의이름

    설명: 청양이라는 이름이 도시 곳곳에 녹아 있다. 단순한 이름 같지만, 그 안에는 도시의 정체성과 자부심이 담겨 있다. 이 이름은 청양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아우르며, 도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 작품과의 대화

    청양군청에서의 촬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도시와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에 대한 깊은 대화였다. 창살 너머의 빛과 닫힌 문틈으로 스며드는 희망, 겨울에도 강인하게 피어난 붉은 열매, 그리고 청양이라는 이름이 가진 의미까지. 각각의 장면은 단순한 구조물이나 풍경이 아니라, 시대와 도시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이 사진들이 당신에게도 새로운 시각과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양군은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독특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유명 명소를 넘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야 보이는 특별한 순간들을 담아내고자 했다.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공간들 속에서도 새로운 시각과 감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청양군청은 단순히 행정의 중심지로만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도시의 시간과 이야기가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창살을 통해 비치는 빛, 조화로운 색감, 그리고 구조물 하나하나에서 도시가 지닌 독특한 리듬과 숨결이 느껴졌다. 이번 작업은 평범한 일상에서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이었고, 그 안에서 도시의 진정한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었다. 사진을 찍으며 느꼈던 희망과 위로의 순간들이 이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당신이 바라보는 청양의 모습이 또 다른 이야기가 되어 마음에 울림을 전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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