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가정주부라서 그런지 시장에 가는 일이 즐겁답니다. 전통 시장은 더욱 그러한데요. 시장 풍경도 구경하고 싸고 질 좋은 물건들도 구입할 수 있어 마트보다는 전통 시장을 자주 이용하고 있어서 다른 지역 여행을 하게 되면 전통 시장을 돌아보게 된답니다. 이번에는 공주 산성시장인데요.. 공주 여행을 잠시 갔다가 들렀던 산성시장의 풍경, 함께 보실래요.

이곳이 공주 산성시장 공영주차장인데요. 주말에는 무료랍니다. 얼마나 반갑던지요. 마음 놓고 시장을 구경하면서 먹거리도 맛보고, 물건을 구매하면서 돌아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원래 공주 전통 시장은 1, 6일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간 날은 8일 이어서 많은 가게들이 문을 열지 않기는 했지만 그래도 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리는 가게들도 많아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돌아볼 수 있었답니다.


전통 시장의 매력은 먹거리가 많다는 거죠. 싸고 좋은 음식들을 장을 돌아보면서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은데요. 시장을 한바퀴 돌면 배가 부른 이유이기도 하답니다. 하지만 먹거리를 빼고 전통 시장을 말할 수 없는거 아닌가요?


생선도 너무 싱싱해서 오랜만에 갈치구이를 먹고 싶은 마음에 두 마리를 ~ , 겨울이어서인지 해산물이 싱싱하면서도 먹음직스럽게 생겼더라고요. 동태와 오징어도 조금씩 사 왔으니 추운 겨울날 따뜻한 찌개를 끓여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어야겠어요.

이곳은 공영 주차장의 반대쪽인데요. 이곳에서는 주말에 야시장이 열린다고 합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시작되는데 각종 음식과 공연을 함께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가까운 곳에 제민천도 자리하고 있어 돌아보면서 데이트를 즐겨도 된다고 하니 가족과 함께 공주를 여행하는 분들은 기억하셔도 좋을 것 같았답니다.


전통시장에서는 어릴 적 기억이 또렷한 추억의 간식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이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이면 가래떡을 썰어서 뻥튀기한 것이 너무 맛있었는데 공주 산성시장에서 발견했으니 사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너무 꿀맛이었답니다.

11시가 넘어가는 시간까지 시장 구경을 했으니 오늘은 공주 산성시장 맛집에서 점심도 먹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오면서 봐두었던 최애 디저트인 호떡을 먹으면서 시장 구경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맛집을 찾았는데 보리밥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그곳으로 갔는데 다른 곳은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그 집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놀랬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나 봐요. 보리밥이 얼마나 맛있는지 배부른 줄도 모르고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봄동 무침은 두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는데 미안하기는 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보리밥 보이시지요.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보리밥 다음은 호떡이죠. 시장에서는 이게 국민 간식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알게 되었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길게 줄을 서있는지 20분을 기다려 사 먹을 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행복했던 공주 산성시장 여행은 오랜만에 어린 시절 추억으로 여행을 하게 해주었답니다.

공주산성시장
○ 걸어서 공산성을 구경하고 산성 시장에서 맛있는 점심과 간식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공산성은 걸어서 15분 정도가 걸립니다.
○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 : 주말 무료
○ 방문일자 : 2024. 12. 8.
#공주여행 공주산성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