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에는 이 무렵 가장 핫플로 떠오르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논산에 위치한 온빛자연휴양림입니다.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사진작가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장소였지만, 그해 우리는 이라는 드라마 촬영지로 이용되면서 더욱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전의 모습도 굉장히 신비롭고 아름다웠는데요. 작년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조금 다른 모습이 되었습니다. 노란 오두막집 앞으로는 작은 호수가 있고, 그 주위를 둘러싼 메타세쿼이아 숲이 정말 동화 같은 장소죠!  심지어 이곳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사유지 임에도 관람료가 무료입니다. 이곳 온빛자연휴양림의 주인은 이 아름다운 빛과 바람, 그리고 내음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픈 마음으로 오래전부터 무상으로 개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 따뜻한 마음에 대한 감사의 뜻을 어떻게 전달하면 될까 고민하다 보면, 역시 이 장소를 더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장소를 깨끗하게 쓰는 것 같습니다. 사진 촬영을 하겠다고 자연이나 시설물을 훼손하지 않고, 쓰레기는 되가져가야겠죠.

이곳은 차가 없으면 방문하기가 어렵습니다. 네비를 찍으면 정확한 장소로 안내를 해주는데요. 진입로는 비포장도로도 포함되어 있으니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는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미 붉게 물든 메타세쿼이아 나무 몇 그루가 기대감을 높여주었는데요. 주차장까지 진입하니 평일임에도 이미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계셨습니다. 정말 SNS에서 핫한 곳임을 인증하는 듯 했습니다. 주차공간도 꽤 넓어서 30대 정도는 넉넉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논산시에서 화장실도 설치해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이런 편의시설이 없었다고 하는데,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편의시설도 늘어났습니다. 앞으로 이쪽에 카페도 생기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늘어나고, 마음 따뜻한 휴양림 주인분들께서 수익창출도 하시면 좋겠다는 쓸데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주차장에서 sns에서 자주 보이는 온빛자연휴양림의 장소까지는 도보로 대략 5분 정도 가야 합니다. 가는 길이 숲길이라 전혀 지루하지 않은데요. 작년 눈이 쌓여 있을 때 왔을 때는 이 길이 왜 그리도 멀게 느껴졌는지. 눈밭을 힘겹게 갔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아름다운 가을 숲 풍경에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온통 가을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 온빛자연휴양림의 풍경! 평일에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 찰나의 가을을 추억으로 남기고 있었습니다. 바닥에 무수히 떨어진 단풍잎, 은행잎을 보니 이 가을도 정말 금세 끝나가겠구나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온빛자연휴양림의 메타세쿼이아는 11월 19일 기준 정말 아름답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빼곡한 메타 숲, 그리고 에메랄드빛 호수.  정말 동화같이 아름다운 풍경에 현실의 근심과 걱정은 잠시 잊게 됩니다.

작년인가에 새로 지어진 노란 오두막집이 이곳의 랜드마크 입니다. 이 앞으로 호수가 있고 주변으로는 아름다운 단풍들이 물들어 있죠. 이 아기자기한 건물 덕분에 온빛자연휴양림이 더욱 동화같이 보이는 듯 합니다. 이전에는 이런 건물이 아니었는데, 리모델링 후 현재의 노란 건물이 되었습니다. 예전의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은 많이들 아쉬워 하시던데, 저는 이 모습부터 봐서 그런지 동화같이 샛노란 오두막집이 이곳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메타세쿼이아 길이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어 꽤나 멋진 산책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왕 오신 김에 포토존에서 사진만 찍지 마시고 메타 숲도 거닐어 보세요. 가을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sns에서 핫한 충남 가을여행지! 바로 논산온빛자연휴양림입니다. 

연중무휴로 관람료도 무료지만 간혹 드라마 촬영으로 입장이 불가능 할 때가 있습니다.

미리 알기는 어렵고 방문 당일에만 알 수 있어서 저도 허탕을 친 적이 있는데요.

자주는 아니지만 이런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화같이 아름다운 풍경의 논산 온빛자연휴양림으로 힐링여행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 주소 : 충남 논산시 벌곡면 황룡재로 480-113

○ 관람료 : 무료

○ 연중무휴

○ 주차장 있음

○ 화장실 있음

○ 참고사항 : 드라마 촬영이 간혹 있는데, 미리 알기 어려워 현장에서 되돌아 가는 경우도 있으나 자주 있진 않습니다. 

 *촬영일: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