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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컬럼

로컬푸드 사업 성공 위한 필수 요소인 농산물 안전성

로컬푸드 매장 농산물의 신뢰도 제고 위한 충청남도의 선도적인 역할

  • 등록일자
    2024.09.03(화) 11:56:09
  • 담당자
    지후니74/youlsim74@naver.com
  • 농업에서 수익과 직결되는 중요한 작물을 잘 재배, 생산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안정적인 판매, 유통망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농업에서 유통은 여전히 취약한 부분이다. 대형마트나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B2C 거래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농가는 지역의 농산물 집하장 그리고 중도매인들에게 판매를 의존해야 한다.


    이 방식은 농가가 제 값을 못받는 원인이 되고 있다. 소비자들도 유통과정도 복잡하게 얽혀있고 그 과정에서 각종 마진이 더해지면, 산지에 비해 크게 오른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해야 한다. 농수산물의 유통 시스템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없는 구조다. 그 결과 농민들은 수익이 감소하고 소비자는 비싸게 농산물을 구입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유통업자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는 농산물이 풍작일 때 농민들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수확물을 갈아엎는 안타까운 일을 발생하게 한다.

    이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유통망을 간소화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이나 소셜 플랫폼을 통한 판매도 있지만, 이는 또 다른 형태의 수수료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농. 어민이 직접 불특정 소비자를 상대로 판매에 나서는 방법도 있지만, 인터넷 사이트 운영과 물류 배송, 제고 관리 등 부수적인 업무를 지속하기 힘들다는 현실적 문제가 있다.

    사진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최근에서 기존의 농협이 아닌 지자체 차원에서 유통을 간소화하고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한다. 


    이 중 로컬푸드 사업과 그 매장들은 대표적인 오프라인 매장으로 그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지역민들이 직접 소비하는 방식이다. 특히, 도농복합 시군에서 로컬푸드 매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역의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는 농산물을 유통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는 보다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보고 구입할 수 있다. 중간 유통 단계가 줄어진 만큼 생산자는 보다 높은 가격,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농산물 구입을 할 수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과 소비, 유통이 이루어지고 돈이 돌면서 경제의 선순환 구조도 만들어질 수 있다. 특히, 자체적인 판로 확보가 어려운 중소농들에게 로컬푸드 매장은 제고 부담을 덜고 즉시 생산물을 현금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류에 대한 부담도 덜어 그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귀농을 하거나 농업에서 가능성을 찾으려는 청년 농업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시군별

    매장수

    참여 농가수

    규모(㎡)

    합 계

    83개소

                8,822

                  15,425

    대전

    2개소

                   524

                   1,497

    천안시

    12개소

                 2,000

                   2,327

    공주시

    5개소

                   802

                     950

    보령시

    1개소

                    57

                     506

    아산시

    10개소

                   756

                   1,243

    서산시

    7개소

                   250

                     696

    논산시

    6개소

                   758

                   1,437

    계룡시

    1개소

                   139

                     530

    당진시

    1개소

                   245

                     547

    부여군

    2개소

                   236

                     269

    서천군

    5개소

                   366

                     847

    청양군

    4개소

                   386

                   1,270

    홍성군

    5개소

                   274

                     765

    예산군

    3개소

                   262

                     662

    태안군

    1개소

                 1,024

                     453

    ▲ 2023년 기준 충청남도 로컬푸드 직영매장 현황 (출처 : 충청남도 누리집)


    이런 로컬푸드 매장은 그 수가 늘어나고 있고 정부나 지자체의 관심도 크다. 로컬푸드 매장이 대도시로 진출해 그 영역을 확대하기도 한다. 충청남도에도 2023년 기준으로 80여개의 로컬푸드 직영 매장이 운영 중이다. 일부는 대전광역시에 매장을 운영중이다. 로컬푸드의 양적 확대가 상당 부분 이루어졌다. 

    이는 로컬푸드 매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보다 많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으로 자리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로컬푸드 사업은 경제적인 요인 외에 지역민들의 소통과 상하 이해의 장으로도 기능할 수 있다. 농촌의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하는 생산자들의 관리는 자연스럽게 농촌 노인 인구들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적 조치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복지의 측면에서도 로컬푸드 사업은 순 기능이 있다.

    사진

     ▲ 출처 : 충청남도 로컬푸드 직매장 안전성 강화 관련 구글 뉴스 검색

     

    이런 로컬푸드 사업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안전에 대한 관심과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이미 일상에서는 고도의 식품 위생 기준인 HACCP가 보편화됐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제품을 생산 유통하기 힘들다. 농산물 관리도 그에 준해서 철저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국내산 농산물의 경쟁력은 우리 땅에서 난 보다 안전한 농산물이라는 점이 크다.


    이와 관련해 생산자와 유통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관계 당국의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도 필요하다. 지역의 농산물을 유통하는 로컬푸드 매장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보다 철저한 위생과 안전관리를 통해 신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충청남도는 이와 관련해 수시로 안정성 검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감한 사안인 잔류 농약을 검사하고 기준을 초과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즉시 격리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 또한, 검사와 단속에만 머물지 않고 이에 대한 주위환기와 홍보를 통한 문제 발생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 어느 분야에서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식품은 더더욱 그렇다. 로컬푸드 매장은 국내 농산물 유통과 관련해 공공성이 크다. 그 순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세심한 관리는 필수다. 앞으로도 관련한 행정이 잘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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