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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부여, 가을걷이에 담긴 사랑의 농심

2008-10-22 | 관리자


부여군(군수 김무환)에서는 21일 구룡면 논티리 산간 뜰이 힘찬 콤바인 소리로 채워졌다. 구룡면사무소에 설치된 사랑의 쌀독을 채우기 위해 공무원과 이장, 기관단체장 등이 이앙기와 함께 직접 모내기를 하고 여름내 농사지은 벼가 고개를 숙여 수확하는 가을걷이 축제가 펼쳐졌다.
지난 2006년 1월 구룡면사무소 현관에 100㎏들이 옹기쌀독을 설치하고 지역주민과 사랑의 벼농사를 통해 모금되는 쌀을 쌀통에 넣으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24시간 연중무휴로 개방, 어려운 계층을 도와주고 있는 사랑의 쌀독이 금년에는 2430㎏의 쌀이 채워져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구호활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를 위해 금년에도 구룡면사무소에서는 7,934㎡의 휴경논을 직접 농사를 지어 내년도 사랑의 쌀독을 채우기로 결정하고 지난 3월 배수로정비와 논두렁 쌓기 등 기반정리에 이어 이장단 총무로부터 못자리설치를 지원받아 트랙터를 이용, 논갈이와 토양개량제 살포, 물대기 등 못자리 넣기를 완료한 후 5월말 지역주민과 이장, 공무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의 모내기를 하며 여름내 땀 흘린 노력이 이제야 결실을 맺는 것이다.
구룡면 논티뜰에서 있을 사랑의 벼농사 가을걷이는 이장과 면내 기관장,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축제로 펼쳐졌으며, 작황이 좋아 80㎏ 쌀 40가마정도를 수확하여 전량 사랑의 쌀독운영에 사용된다.
면 관계자는 “사랑을 품고 농사를 지어 사랑의 쌀독을 채운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뛴다”며, “사랑의 쌀독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지원에서 소외되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계층에 대한 생계지원을 위해 마련한 사랑의 쌀독이 복지의 사각지대에 서있는 이웃에게 참된 복지를 실천하는 사랑의 도미노로 이어져 희망의 부여를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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