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5 | 민원처리과
서산시, 15년 전 헤어진 생모와 남매 극적 상봉 일궈내
- 민원처리과 김준환 담당, 이산가족 및 전우 등 10여건 해결 -
15년 전 헤어진 생모와 남매를 극적으로 상봉시킨 공무원이 있어 추석을 앞두고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서산시청 민원처리과 김준환(54) 가족관계등록담당.
15년 전 헤어진 아들과 딸을 찾아달라는 어머니 김씨(41)의 한 맺힌 사연을 담은 편지가 서산시청에 도착한 것은 보름 전쯤이다.
사연을 접한 김준환 담당은 제적부와 가족관계등록부, 주민등록부 등을 일일이 열람하고 확인한 끝에 경기도 오산시에 거주하는 어머니 김씨와 전라북도 정읍시에 사는 딸, 군대에 간 아들을 찾아 이들 가족에 따뜻한 추석을 선물했다.
김 담당은 지난해에도 40년 간 생사를 모르던 오누이를 만나게 해주는가 하면 30년 전 헤어졌던 모자의 상봉을 이끌어 내는 등 지금까지 10여건의 이산가족 및 전우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또 육군본부에서 실시하는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훈장 찾아주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찾아내 8명의 참전용사에게 훈장과 보훈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고 20여년 간 가족관계등록부가 없었던 3명의 고충민원도 해결해줬다.
김 담당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우리 시청 직원이라면 누구라도 저처럼 했을 겁니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서산시, 15년 전 헤어진 생모와 남매 극적 상봉 일궈내
- 민원처리과 김준환 담당, 이산가족 및 전우 등 10여건 해결 -
15년 전 헤어진 생모와 남매를 극적으로 상봉시킨 공무원이 있어 추석을 앞두고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서산시청 민원처리과 김준환(54) 가족관계등록담당.
15년 전 헤어진 아들과 딸을 찾아달라는 어머니 김씨(41)의 한 맺힌 사연을 담은 편지가 서산시청에 도착한 것은 보름 전쯤이다.
사연을 접한 김준환 담당은 제적부와 가족관계등록부, 주민등록부 등을 일일이 열람하고 확인한 끝에 경기도 오산시에 거주하는 어머니 김씨와 전라북도 정읍시에 사는 딸, 군대에 간 아들을 찾아 이들 가족에 따뜻한 추석을 선물했다.
김 담당은 지난해에도 40년 간 생사를 모르던 오누이를 만나게 해주는가 하면 30년 전 헤어졌던 모자의 상봉을 이끌어 내는 등 지금까지 10여건의 이산가족 및 전우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또 육군본부에서 실시하는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훈장 찾아주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찾아내 8명의 참전용사에게 훈장과 보훈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고 20여년 간 가족관계등록부가 없었던 3명의 고충민원도 해결해줬다.
김 담당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우리 시청 직원이라면 누구라도 저처럼 했을 겁니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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