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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유류피해 배·보상 마무리에 최선

2015-04-17 | 공보계


지난 2007년 사상 최악의 태안군 유류피해가 발생한지 8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에 대한 피해 배·보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군은 16일 유류피해대책지원과 정례 브리핑을 통해, 4월 현재 유류피해 배·보상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며 전체 피해건수 2만 5735건 중 83%인 2만 1229건이 종결 또는 화해조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당초 허베이 특별법 개정으로 재판기간 특례가 적용돼 20개월 이내에 재판이 종결돼야 하나, 이번 사건이 12만 8000여 건으로 방대한데다 쟁점사항이 많아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빠르면 상반기 중 1심 재판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군은 전망했다.

또한, 피해 주민의 생계안정 도모를 위해 지원된 정부 대부금은 총 9527건 278억여 원이며, 현재까지 약 91%인 253억여 원을 상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해 10월 정부에 상환기한 연장을 건의, 확정판결을 받은 날로부터 6개월까지 추가 연장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아울러, 군은 유류피해지역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 결과 모항항 수산물 축제 등 6개 사업이 이미지개선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으며, 지난 2월에는 해삼 자연종묘 산란장 조성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내년도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재난극복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기념관은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 총 사업비 116억여 원을 들여 연면적 2018㎡ 규모로 건설되며, 현재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입찰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군과 충남도는 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만리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를 개최키로 하고 관광객들과 자원봉사자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 행사는 유류오염사고 8주년을 맞아 피해주민과 자원봉사자, 문화예술인 등을 초청해 ‘다시 찾은 청정 태안’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 해양환경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워크숍에 이어 가수 김장훈 씨 등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충남예술제, 요트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와 연계해 안흥항 일원에서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 바다낚시 대회와 모항항 해삼축제 등도 펼쳐져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유연환 유류피해대책지원과장은 “유류피해 배·보상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군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보상받지 못한 주민에 대한 정부지원 대책과 주민방제 대위지급금 소송, 유류피해 2차 백서 발간, 삼성중공업 지역발전 출연금 문제 등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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