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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태안군, 국제 표준인 세계측지계 지적공부로 좌표변환 추진

2015-04-20 | 공보계


태안군이 일제강점기 토지 수탈을 목적으로 작성된 기존의 지역측지계 지적공부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해 디지털 지적정보를 구축한다.

측지계란 곡면인 지구의 공간정보 위치와 거리를 나타내기 위한 기준이 되는 것으로, 그동안 군의 지적공부는 1910년 토지조사 당시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지역측지계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지역측지계가 세계 표준과 맞지 않는데다 편차 등 오류가 있고 일제 잔재 청산의 필요성도 제기됨에 따라, 군은 지적공부를 국제 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해 나가기로 하고 올해부터 사업 추진에 나선다.

세계측지계 변환은 지적·임야도에 등록된 토지경계가 아닌 도면상 위치만 바뀌는 것으로 실제 토지의 위치는 변동되지 않으며, 미국과 독일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세계측지계 좌표를 적용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20년까지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4만 4433필지를 제외한 나머지 16만 125필지에 대한 세계측지계 좌표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 지난달 27일 충남도지사로부터 남면지구 2만 6336필지를 올해 사업지구로 승인받은 상태다.

이번 좌표전환은 비 예산사업으로 공무원이 직접 수행하게 되며 이로써 사업비 추산 1억 89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앞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대한지적공사 태안군지사와 협의해 측량 및 성과검사를 공동으로 실시하는 한편, 좌표변환과 현지검사 등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측지계 변환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공부의 세계측지계 변환이 완료되면 지적공부를 공간정보와 연계시켜 민원인들의 소유권 확인 등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2020년까지 변환을 완료해 국제 표준의 지적공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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