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 지역대학과 17개 사업추진 2억 3천여만원 지원 -

천안시가 지역 대학의 전문성을 시정에 접목하여 성과를 이끌어내는 지역 대학과 공동협력사업을 올해도 다양하게 펼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대학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연구능력을 활용하여 추진 해 왔는데, 금년의 경우 지난해 13건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인 7개 대학과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하게 될 공동협력사업은 지역 대학의 사업계획을 관련 부서에서 타당성 검토를 거쳐 대상 사업을 확정한 후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연구 분야, 사회복지 분야, 행정지원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대학별로는 △한국기술대학교가 ‘봉화제와 함께하는 향토음식 축제’ ‘천안시 생활과하교실 운영’ 등 2개 사업 △백석대학이 ‘천안 향토음식 발굴 및 표준 조리법의 확립’ △천안대학교는 ‘대학연합 취업박람회 개최’ △단국대학교가 ‘유기농 허용자재에 의한 작물 보호 기술 개발’
‘안토시아닌 및 레스베라트롤 고함유 기능성 천안포도와인 개발’ ‘비타민D2 칼슘이 함유된 버섯 생산 연구’ ‘미생물제제를 이용한 친환경 벼 생산체계 개발’ 사업 등 4개 사업이다

또한 △남서울대학교가 ‘천안시 의료경영 전문과정 교육’ ‘어르신 정보화 교육사업’ ‘어르신 건강교실 운영’ ‘역량 있는 부모를 위한 코칭 교육’ 등 4개 사업 △상명대학교는 ‘FAST천안 혁신역량 프로 그램 교육’ ‘청소년 공학교실’ ‘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연극 프로그램 운영’ ‘황금배 봉지별 재배에 의한 과실 품질향상 시험’ 등 4개 사업, △호서대학교는 하천 오염물질 특성 및 오염원 조사에 따른 보전대책 수립 등이다.

특히 이번 공동협력사업에는 천안 향토음식에 대한 조사 연구를 통해 표준 조리법을 정립하는 사업을 비롯하여 지역에 대학이 연합 하여 취업박람회 개최, 가출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극
프로그램 개발 등 자치단체 차원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특색 있는 사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학의 연구능력을 활용한 각종 연구 및 조사 사업도 다양하게 펼친다.

천안시는 지역대학과 공동협력 사업을 통해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 대학의 참여기회를 넓히고 대학이 지닌 전문성을 지역이 함께 공유 함으로써 지방화시대 지역대학과 건전한 협력관계를
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는 2005년에 ‘도시공간 벽화 사업’ 등 7개 대학과 함께 13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