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수질환경 우수마을 가꾸기 사업 선정 -

병천면 가전3리(돌모루마을)가 충청남도내 수질환경 가꾸기 사업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천안시 병천면 가전3리(이장 김경식)는 돌모루 마을이라 불리는 곳으로 임진왜란의 명장 「김시민」장군의 유허지가 있으며, 전통과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지켜오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서,

38가구 80여명의 주민들이 천안시·푸른천안21협의회와 함께 깨끗한 마을환경을 지키고, 가꾸는데 노력하여 결실을 거두게 된 것.

“돌모루 마을”은 마을 앞에 위치한 “산내식물원” 습지원 1,600㎡에 미나리, 부들, 가시연 등 10여종의 수생식물을 이용하여 마을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정화하고 있으며, 습지원에 유입되지 않는 오수는 마을 앞을 흐르는 배수로 250m 구간에 미나리를 식재 정화해 흘려보내는 등 친환경적 수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수려한 경관과 깨끗한 환경을 지키고 가꿔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여 주변에서 자생하는 미나리 등을 실개천에 식재 하여 수질을 정화하는 한편, 수생식물 외에도 정화효과가 뛰어난 갯버들을 식재 하고 마을안길에는 사루비아, 페츄니아 등 꽃 길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마을을 만드는데 한마음이 되었다.

또한 “돌모루 마을”은 정기적으로 마을 회의를 개최하는 등 주민이 합심하여 수질환경 우수마을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수생식물 식재 뿐만 아니라 꽃길 조성, 쓰레기 분리수거를 실시하였으며,

천안시 역시 꽃묘와 쓰레기 분리수거함 등을 지원하는 등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도움을 주었다.

한편 시상식은 12월중에 충남도청에서 실시되고 “돌모루마을”에는 표창과 함께 5백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